화공을 전공하고, 생각해본적 없던 무역 업무를 손보다가쥬얼리, 악세사리 매장운영을 하게 된지도 벌써 3주 가까이 된 것 같다. 잦은 업무 변동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도 잠깐,조금씩 새롭게 배우는 것들이 많아질수록 스트레스를 받는 시간은 점차 줄고 있다. 아르바이트, 직원을 구하지 못해서 12시간 동안 매장근무를 한지도 일주일 정도 되었을 무렵,고맙게도 면접을 보겠다는 분들에게서 연락이 왔다.그렇게 주말에 좀 쉴 수 있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니 벌써 두번째 주말이 다가오고 있다. 옛날에는, 그러니까 대학생일때까지여도 난 일이 넘쳐나면 넘쳐날수록 즐거웠다.내가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은,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나를 인정해주고 있다는 사실도 무시할 수는 없으니까. 거의 3주가 되어가는 요즘, 나는 멍~때리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