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을 제외하고 보는 소설은 참으로 오랜만이다. 짧으면서도 흡입력이 있는 웹소설[몸x값, 죽이고 싶은 아이, 가해자는 없는 세상] 외에 유명한 작가가 쓴 소설은 참으로 오랫만에 읽었다. 짧은 내용이면서도 흡입력이 좋기에. 기욤 뮈소의 소설은 예로부터(?) 유명세가 컸지만 나와는 잘 안맞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예전에 몇 차례 읽으려 시도했지만 쉽지 않았다. 집중도가 높지 않아서 포기했던 소설을 이번에야 제대로 즐겨보았다. 쟁취하고 싶은 인생, 그 속에 깃든 난폭한 비밀 무용수가 죽었다. 화려했던 일시적인 유명세를 뒤로하고 언제부터인가 몸은 삐그덕거리고 수술로 인해 급격하게 노쇠해진 무용수는 너무나 당혹스럽고 갑작스러운 사고에 죽고 만다. 그리고 그녀의 딸이 또 다른 사연을 가진 전직 형사에게 엄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