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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경영지도사의 초석

올라씨 Elena._. 2012. 9. 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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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지도사 자격증을 따기위해 온갖 인터넷 사이트에 단어를 써넣어본다.


경영지도사 장점

바로 취업 가능한지

경영지도사 단점

 ... 


많은 사람들은 모두 똑같은 얘기들 뿐이다.

이곳에서 공부하면 단번에 붙을 수 있다., 미래에 도움이 되는 직업이다., 등등


어떤 가치를 지니는가는 본인에게 달려있다.

가치를 어떻게 창출해느냐는 나에게 달린 것이지, 

아무리 시간이 흐르고 흘러 인터넷이 정보의 바다라고 사람들이 말해도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그 가치는 나에게서는 찾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경영지도사 강의를 들으면서 내가 배우는 것은 뭘까.

아직은 없다. 학습 효과말고 실질적으로 체득하는 게 없단 소리다. 

사실, 매일매일 강의를 듣는 것이 미래의 나에게 어떤 재미있는 경험을 가져다 줄지 기대가 되기는 한다.


페이스북 계정을 삭제하고, 트위터를 하지 않으며, 블로그를 제외한 SNS 생활도 접었다.

그런 나에게 이제 하루의 일과는 출근, 퇴근, 그리고 집에서 소소한 시간 보내기. 강의듣기 등이다.

회사에서 일을 하고 난 이후로 독서하는 시간이 많이 줄었다. 일때문에 독서를 못한다는 이유는 핑계.

하지만 내 눈에 선뜻 와닿는 책들도 찾기가 쉽지 않다.




나는 화공을 전공한 공학도로서 지금은 공학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지 않다.

화장품으로 시작한 내 업무는 점차 확장되었고

이제는 무역, 협력업체 관리 등이 내 일이다.


이와 맞물린 상테로 세상을 상대로 비지니스 하는 일은 끝이 없다.

물론, 이에 따라 배움도 끝이 없게 된다. 

수입/수출을 포괄하는 무역업무에서 영어는 필수이고

이제는 회화를 해야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나는 외국인이 내 앞에 있으면 머뭇머뭇 뻘쭘뻘쭘 아무말도 못한다.

그런 내가 업무로서 외국인과 영어로 소통해야 할 일이 생겼다.


이제 세상은 나에게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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