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모이는 생활의 법칙
짠돌이카페 슈퍼짠 9인 지음
가격 :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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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전면에 있는 그림)
부끄러움을 느꼈다. 있으면 쓰고 없으면 굶는다는 내 신조아래, 대학생이 돈을 벌어 대출금을 값고, 2년만에 결혼자금을 모으는 사람들이 있었다. 반면에 나는 있는 돈을 쓰기 급급했고 이들은 돈을 모으기에 바빴다. 참 이런 저런 사람 많구나 싶다.
<푼돈을 목돈으로 만드는 소비습관 개조프로젝트>라는 이름 하에 시행된 방법들은 생각보다도 쉬웠다. 통장 쪼개기, 신용카드 사용줄이기, 저금하기 등은 모두 정석에 포함되는 실행법이었다. 하지만 알고 있는 지식을 실행으로 옮기기까지의 어려움을 나는 잘알지 않던가. 호기심 반, 설레임 반으로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정말로 나를 통장쪼개기로 안내할 수 있을까.
정답은 Yes.
'통장 쪼개기' 가 단순히 통장을 여러개 만들어 돈을 보관하는 것에 그 원리가 있다.
하지만 <통장 쪼개기>가 말 그대로 종이 통장을 찢어버리는 건 아닐테고. ( 하하하)
구체적인 설명과 경험담으로 쉽게 이해되게끔 대화형식으로 이뤄진 도서가 나를 통장 쪼개기의 세계로 안내했다.
첫번째로 나는 여유자금을 위한 통장을 만들었다. 이 통장의 목적은 기간별로 정해진 용돈 외에 긴급하게 지출될 항목이 있을때 쓰이는 것. 두번째로 나는 '용돈'을 만들었다. 월급 속 일부 금액을 저금하는 것 외에 자유롭게 쓰던 내 보물같은 돈들을 과감히 한정시켰다. 가령 일주일에 5만원만 뽑아서 지갑속에 넣어놓고 이 돈을 다 쓰면 궁핍하게 사는 것이다. 돈은 쓰는 재미에 모으지만, 있으면 쓰고 없으면 안쓰는 내 철학에도 잘 맞아떨어진다.
자연스레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결제 비중이 줄었다.
요즘은 시간이 많아서 그런지,
책을 한 권 읽을 때마다 한가지씩 실행하게 된다.
책이 많은데도 서평을 남기지 않는 게으름은 언제쯤 고쳐질지 모르겠으나,
이 책과 같이 대화형식으로 경험담을 들려주는 도서의 방식은 나를 도서의 세계로 이끄는 이유이기도 하다.
(도저히 게을러서 후기를 못쓰는 이 많은 책들)
다만 아쉬운 점은
워킹맘, 주부의 집 장만 이야기 등 내 상황에 맞지 않는 이야기들이 있어서 집중도가 조금 떨어졌다는 단점.
혹시 이 책을 읽을까말까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목차를 정리해본다.
- 악마의 족쇄, 신용카드를 잡아라!
- 대출금 빨리 갚는 통장 쪼개기의 정석
- 4년차 워킹맘의 현명한 육아비 지출법
- 느리지만 안전한건 역시 지출이죠!
- 철없던 어린 주부의 내 집 장만이야기
- 초스피드 학자금대출 상환 프로젝트!
- 골드미스, 그 여자가 사는 법!
- 28살에 1억 부자가 되다.
- 뚝딱뚝딱, 주부 9단의 리폼 수업
이 책을 읽을 때는 한 번에 읽어 모든걸 습득하기보다는, 구매해놓고 필요할 때마다 책을 꺼내 선택적으로 독서하는 방법이 이 책을 유용하게 활용하는 방법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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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모이는 생활의 법칙
- 저자
- 짠돌이카페 슈퍼짠 9인 지음
- 출판사
- 길벗 | 2014-03-01 출간
- 카테고리
- 경제/경영
- 책소개
- 푼돈을 목돈으로 만드는 소비습관 개조 프로젝트 [돈이 모이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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