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 또리's 2210~

태안여행 3번째 스팟 : 트레블 브레이크 커피

올라씨 Elena._. 2024. 10. 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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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솔캠 + 반려동반 여행 3일이 밝았다

이전 이야기는 여기에서

첫번째 스팟 : 잠흥 저수지

두번째 스팟 :태안 사목 공원 캠핑장

 

그리고,

세번째 스팟. 오늘의 포스팅 주제인 트레일 브레이크 커피다. 

  충남 태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늘의 숙박장소로 가기 위한 중간 지점 정도 되겠다.

  반려동물의 제한이 없으며 블로그 후기를 찾아보면 알듯이 건물이 예쁘다. 

 

 

 

 

  9  월 중순이지만 날씨가 굉장히 뜨거웠는데 기후 변화가 이렇게 다가오는구나 싶어 새삼, 위기감이 느껴졌다. 

  자리를 잡으려고 보니 이미 손님들로 가득 차 있어 마땅히 앉아서 쉴 자리가 없었다.

 

  무게 제한이 없는 탓에 작은 강아지를 데리고 온 사람들은 또리를 보며 피해가기 바빴고

  이유 모를 시선이 느껴져 불편함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앉아야 한다. 앉아야 했다.

 

  밤새 비가 왔고, 처음 날보다는 잘 잤지만 그래도 캠핑하면서 지친 내가 느껴졌기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고 싶었다.

  아래 사진은 또리와 나, 생애 첫 제대로 된 캠핑이라 할 수 있는 태안에서의 캠핑에 지친 또리.

 

 

카페 내의 3층을 올라가지는 않았다. 입구에 써있기도 하고 커피를 먼저 주문할 때, 직원이 안내해주는데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지만 가지 못하는 위치가 정해져있다.

 

나도, 너도 폭삭 지쳐버렸구나. 

 

 

  태안에 위치한 트레블 브레이크 커피는 이름 만큼이나 많은 손님들이 거쳐가는 커피숍, 아니 카페인 듯 싶었다.

 

  많은 손님의 방문으로 북적거리면서도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건 10분 정도 되는 대가족 여행에서 작은 돌(의자) 하나를 양보해주셨기 때문이다. 강아지가 큰데도 얌전하네요. 순하게 생겼네요. 아주 착하네. 이런 말들로 지친 내 심신에 기운을 넣어주셨다. 

 

 

트레블 브레이크 커피는, 

카페 이름에 걸맞게 여행 중에 쉼이라는 마침표를 찍을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주문하기 위해 계단을 오르기 전에 보이는 MAKER 는,

휴식인 컨셉에 맞게끔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서 마음까지 홀가분한 느낌까지 받을 수 있다. 

 

 

커피나 피자를 주문하면서 보이는 왼쪽편엔 픽업 존과 물이 준비되어 있다.

직원들이 매우 바쁜 것으로 보였다. 그럴만하다. 이 날 앉을 자리는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 만큼이나 힘들었으니.. 

 

 

카페 라떼의 한 잔과, 에어컨이 시원하게 가동되어 돌 + 의자까지 시원해 여름과 가을의 중간 어딘가를 다녀온 느낌. 

충남 태안의, 트레블 브레이크 커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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