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 또리's 2210~

충남 태안 여행 : 사목공원 캠핑장(반려동반 가능)/ 신두리 해안 사구(반려 동반 불가)

올라씨 Elena._. 2024. 10. 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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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태안 솔캠 여행의 4번째 스팟이다. 

 

  신두리 해안 사구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해변길 201-54 신두리 사구센터 (신두리 1221-82)

 

 

  태안의 바닷가에 위치한 <신두리 해안 사구>는 2001년 천연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제431호) 해변을 따라 만들어진 해안사구는 모래로 구성되어 있고, 바람을 비롯해 사구가 형성되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모래가 퇴적되고 바람의 잦은 영향을 받으면서 낮은 산지를 형성하는 형태를 보인다. 

 

해안사구 알아보기(네이버 지식백과)

네이버 지도 검색결과

 

  태안 해안 사구 가기 전에 또리 사진이 없으면 안되지.

  아침에 텐트 패킹을 하기 전 일찌감치 바다와 야영지를 둘러보고 난 그의 모습은 사뭇 지쳐있다.

 

 

 

야영장 주변을 한 번 둘러 보았다. 해가 뜰거라고 생각했는데 사목공원 캠핑장을 떠나는 날 까지 흐릿흐릿하다. 

 

 

텐트를 정리하고 태안의 해안사구를 찾았다.

어디선가 반려동물 동반으로 봤는데, 입구에서 반려동물 불가로 표시되어 있다. 

 

어쩔 수 없이 입구에서 사진만 찍고 돌아 나왔다.

 

국가에서 관리하는 한국의 유일한 해안사구인지라 관리가 엄격해도 어쩔 수 없다. 

여행을 다니다보면, 생각보다 환경을 보존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어 보이는 사람들도 있어서 애초에 명확하게 짚어주는 편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많이 든다. 집 앞에만 해도 산책하다보면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 도로에 강아지 응아를 버리고 가는 사람들도 있고, 자연스레 담배꽁초를 던지고 가는 사람들도 있다. 

 

  안타깝지만 방법이 없다. 

 

 

  안타까운 건 또 있었다.

 

  굳이 사진을 찍어 남기지는 않았지만 해안사구 울타리를 오른쪽으로 두고 잠깐 입구에서 뒤쪽을 보자면,

강아지장이 몇 개 있었다. 사육장에 남아있는 강아지는 없지만 바닥과 주어진 환경으로 볼 때 그들은 어딘가에 팔려나가기 위한 것처럼 보여졌다. 거기 있던 강아지들은 어디갔을까. 

 

  닭장 아닌 닭장에서 닭 한마리가 나와 사육장 근처를 배회하며 꼬끼오거렸다. 

 

 

훑어보지 못한 신두리 해안사구는 겉에서 보기에 모래가 아주 고왔다.

한국에서의 모래언덕이라니, 한국에서도 해안사구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 기쁘게 느껴졌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또 방문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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