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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의무게 212

우리 엄마가 아프다.

우리 엄마가 아프다.내가 어렸을 땐, 화상입은 딸 앞에서 눈물을 보이지 못하고 저 멀리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눈물을 훔치던 우리 엄마가 아프다. 아프고 힘들고 벅찬게 내 눈에는 보이는데, 해줄 수 있는 것이 많이 없어 마음이 아프다. 27년동안 엄마에게 해준거라고는, 대들고 핸드폰사달라고 조르던 기억밖에 없다.잠깐 일을 쉴 때에 몇 일 동안 엄마와 함께 보내면서 - 엄마는 밥을 차리는 내가 있어 편하다고 했다.하지만 이제는, 낮에는 혼자서 집에 있을 엄마가 내 마음을 아프게 한다. 항상 크게만 보이던 엄마가 언제부턴가 아프기 시작했고, 언제부턴가 힘들어하기 시작했다.그러려니 생각했던 내가 밉다. 엄마에게 해줄 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 엄마와 함께 단둘이 데이트도 하고, 쌍둥이 동생과도 데이트를 하고, 여..

공존의무게 2013.07.16

몽니

몽니 몽니 속담·관용구[명사]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할 때 권리를 주장하기 위하여 심술을 부리는 성질. 음흉하고 심술궂게 욕심 부리는 성질.상대방이 그다지 잘못한 일도 없는데 공연히 트집을 잡아서 심술을 부리는 등 괴롭히려 드는 사람들이 있다. 이처럼 고약한 성질을 ‘몽니’라고 하며, 그런 성질을 부리는 것을 ‘몽니 부리다’라고 한다. 그리고 몽니를 자주 부리는 사람을 ‘몽니쟁이’ 또는 ‘몽짜’라고 하는데, 이렇게 ‘몽니 궂은’ 사람과는 부딪쳐봐야 얻을 게 없다. 한편 ‘몽짜’가 ‘치다’와 결합하여 쓰이면 뜻이 조금 달라지는데, ‘몽짜 치다’는 ‘겉으로는 어리석은 체하면서 속으로는 자기 할 일을 다 하다’는 뜻이다.지난 반세기 동안 성장의 결실을 독차지한 세력들은 이제 노동자의 땀방울을 이용한 부의 축적..

공존의무게 2013.07.14

OS 7.1 version (V7.1.0.794)

★ 본 글은 블랙베리를 사용하며 변경하는 소프트부분적인 것만을 다루며, 본인이 작업한 내용을 기록하기 위해 작성한 것으로 영리적 목적은 없습니다. 자세한 내용들은 네이버 카페인 http://cafe.naver.com/blackberrysmartphone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블랙베리 9900bold의 버젼은 7.0으로핫스팟기능과 배터리 소모율이 적은 것을 비롯해 조금더 수월한 블랙베리생활을 할 수 있도록 os 업로드 설치 .예전에는 SK를 썼으나, 현재는 Kt로 구구를 이용 중. 1) 소프트웨어 : V7.1.0.794(7.1번들 2218), 플랫폼 5.1.0.5712) 소프트웨어 다운 : http://bb.sknservice.com/ (SK 블랙베리 OS 지원사이트)3) 서비스북 (KT 용) : ..

공존의무게 2013.07.09

줄넘기로 장을 움직이자! 13.07.09 ~

▶ START 1day (대략시간)18:00, 줄넘기 500회 완료, 500회가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숨차면 잠깐 쉬었다가 하니 금새~! 2day (완료시간)23:15, 줄넘기 530회 완료, 어떤 운동이든 시작 전에 줄넘기를 하면 후끈후꾼 3day x it's rain 4day x it's rain5day (완료시간) 10:30, 줄넘기 500회 완료, 6day x it's rain 7day x 11:30 퇴근 8day x 11:32 퇴근, rain 9day x 12:02 퇴근, rain 10day x 22:00 퇴근, 11day 22:00 500 12day 800 13day 537 14day 900 15day 604 16day 회식 17aay 600 18day - 19day 450 20day - ..

공존의무게 2013.07.09

일쌍생활! 파니니를 먹으러가다!

항상 긍정적인 마음! 화장실을 불편하게 가는 날들이 많아 불규칙한 식습관이 문제라는 생각을 하며,매콤하고, 식이섬유 덩어리인 야채를 흡입하러 카페에 들렀다. 퇴근 후 출출한 배도 채울 겸, 장의 연동운동도 촉진할 겸,갑자기 급 땡긴 카페모카도 즐길 겸,가방 속 책도 마저 읽을 겸,겸사겸사 !! 판교에 있는 카페미XX 에 들러서 스페셜로 시작하는 가장 비싼 파니니를 시켰다.매콤한 샌드위치를 추천해달라는 말에 덜컥 가장 비싼 파니니를 추천해주신 직원분. 카페모카도, 파니니도, 곁들여져 나온 샐러드도 마음에 들었는데..처음에 한 두세시간은 있다가 나와야지 하는 마음에 좋은 자리부터 잡았는데, 읭?점점 카페모카와 파니니 근처로 날파리가 날아든다.한마리, 두마리, 세마리... 다섯마리.. 여섯마리? 가방 속에서 ..

공존의무게 2013.07.03

세상이 변하고 있다.

어렸을 때 항상 어른들께 들은 말이 있다 "우리가 어렸을 때는 이럴 생각도 못했는데..""우리때는 이러지도 않았어""우리는 부모말이라면 끔뻑 죽었는데 말이야""세상이 예전같지 않아. 살기에 무서운 세상이 되어가고 있어""어디 부모한테 덤비나? 어른말은 무조건 복종하는 거야" 하지만 나도 9살 터울의 내 동생을 보면서, 세상이 많이 달라졌음을 느끼고 있다.내가 자랄 때와는 확연하게 다르다. 나는 스트레스 받는 일은 다이어리에 적곤 했다. 하지만 나보다 어린 친구들은 말로 내뱉는다."죽고싶어. 내가 한심해.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언제나 그렇듯, 인정하기 싫겠지만 세상은 늘 변한다.변해왔으며, 변하고 있고, 또 변할 것이다. 나도 내 애기를 가질 때 쯤, 내 아기를 보며 또 걱정하겠지.지금의 어른들이 걱..

공존의무게 2013.06.30

뇌출혈(?)을 막아준 프로바이오틱스를 만나다.

"이러다 뇌에 갑자기 피가 몰리면서 나 쓰러지는거 아니야?" 화장실에서 심각한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고통스럽기는 매한가지. 가끔은 돈까스와 같은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속이 울렁거리고 심지어는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변비에 비하면 그건 아무것도 아니다. 변비에 대해서만 포커스를 맞춰보자면 나는 애초에 변비를 갖고 태어나진 않았다. 누구냐 그렇겠냐만, 호흡기가 약해 알레르기 비염을 달고 살면서도 내 건강이 나쁘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그러다가 한번 변비가 찾아오면 아주 "작정을 하고" 오지 않았나 할 정도로 스트레스가 쌓였다. "야, 너 이거 먹어볼래?" 누군가가 보라색 빛 유산균 덩어리를 손에 쥐어줬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말도 있던가. 나에게 유산균이 주어진 날, 나는 한창 변비로 고..

공존의무게 2013.05.09

[에세이] 스펙을 위한 스펙은 없다.

스펙.직장을 구하는 사람들에게서 학력, 토익 점수 따위를 합한 것. 그렇지만 당신을 위한 스펙은 없습니다.오로지, 회사를 위한 - 그러니까 당신이 그토록 들어가고자 하는 대기업의 커트라인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스펙만이 존재한다는 겁니다. 어렸을 적 가졌던 당신의 꿈은 어디에 갔나요?의사가 되고 싶은 이유는, 어쩌면 돈을 위한 것인가요?당신이 어렸을 적에 바랬던 것은 무엇인가요?이런 질문은 다 필요없습니다.누구나 쉽게 하는 얘기일 뿐, 어떠한 의미도 가지고 있지 않으니까요. "어린 시절 부모의 공감을 받지 못한 사람은 그 공허함을 해소하기 위해 스스로를 사랑하는 자기애성 성격을 가지게 되지만 근본적인 해소가 되지 못하기에 끊임 없이 다른 사람들을 찾아다닌다." 웹툰 프로스트 중. 하고 싶은 것도 모르는 체..

공존의무게 2013.01.26

[에세이] 뉴스를 보며, 사설을 보며,

누군가가 온라인에서 꼬집었듯이 기자가 되기는 참 쉬울지도 모르겠다. 충격, 경악, 속보와 같은 엉터리 단어들을 사용하며 우후죽순 만들어내는 뉴스들에 짜증 나는 경우가 많다. 또한 ' ~라고 전했다.' 따위의 인용으로 만들어내어 사실을 왜곡하는 뉴스를 접하고 실망스러운 적도 한두번이 아니다. 결국 뉴스는 돌고 돌며, 동일한 내용을 쓰면서도 끝도없이 심각하고 음란한 단어(?)들을 마음껏 펼쳐낸다. 어떤 글을 보니 기자가 말하길, 뉴스는 (특히나 인터넷 뉴스는) 조회수를 먹고 살기 때문에 티비 앞에서도 기사를 쓰기 위해 대기하며 드라마도 실시간 중계를 한단다. 아무리 그래도 '충격, 경악, 속보'와 같은 단어들의 활용법을 모르는 것인지 너무들 써댄다. 설득하지 못할 바에야 저런 단어라도 넣어 조회수를 늘리자는..

공존의무게 2013.01.21

[에세이] 블로그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

2012년. 블로그를 개설할 당시, 목표는 HRD master가 되는 것이었다. 사람을 만나거나 책을 읽고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며 정리하기 시작한 이 블로그는  이제 HRD에 대한 자료들이 올라오기는 힘들 것 같다.  그러나 그동안 블로그를 찾아준 방문객들에게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그럼 이 블로그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2012년 2월에 졸업을 하고 5월에 취직.  그리고 인사 업무를 하기 위해 직장에서 나는 MD/QA 업무를 맡게 되었다.  화장품을 수출하는 국내 유통업체. 결과는 좋지 않았다. 불황이 계속되면서 타격을 받던 나의 첫 직장은 제대로 된 매출을 달성하지 못한 채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기존에 진행하던 사업도 하나 둘 접어야 했으며, 매일 미수금 결제에 대한..

공존의무게 2013.01.08

[에세이] 위기의 아름다움.

세상을 살다보면 참 많은 위기들이 찾아온다. 나에게도 그랬고, 물론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게도 어김없이 위기는 찾아왔다.절망은 조용히 찾아왔고, 그 상황에서 빛을 찾아야 할 사람들의 눈에는 어둠이 비쳤다. 아,누군가가 부르는 소리에도 뒤돌아보지 못했다.나에게 떨어진 이 상황은 너에게도 존재할 것이고, 이는 분명 모두를 우울하게 만들겠지. 서로의 잣대만을 휘두른채, 그것이 누군가에게 독이 될지도 모르고 많은 사람들은 뭔가를 한다. 열심히, 시간을 버리고 소요하며 시간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했다.이는, 시간의 소중함조차 알게해주지 못했고 더불어 돈의 위험까지 껴안는 슬픔에 빠져버렸다.이런 상황속에서 불안을 감추는 일은 무척이나 힘들다. 그러나, 이 불안이 실날같은 희망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는 마음을 다..

공존의무게 201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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