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의 이유/문화(영화, 뮤지컬, 전시 등)

연극에 꽂힌 2023년. 파우스트와 토카타

올라씨 Elena._. 2023. 10. 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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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이어서 계속 >

2023.09.21 - [영화, 뮤지컬] - 나의 뮤지컬 관람 히스토리 1화. 2020년

2023.09.28 - [영화, 뮤지컬] - 나의 뮤지컬 관람 스토리 2화. 2021년

2023.10.05 - [영화, 뮤지컬] - 나의 뮤지컬 관람 스토리 3화. 2022년

나의 뮤지컬 관람 스토리 4화. 2023년  (지금 이 글) 


2023년도의 공연은 전부다, 좋았다.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에서. 

 

<2023 공연 관람 리스트> 

19. 2023 04 18 연극 파우스트
20. 2023 09 02 곤투모로우 광림아트센터 BBCH홀

21. 2023.09.11 - [영화, 뮤지컬] - 2023년. 손숙 연극 인생 60년, 새로운 연극의 시작. "토카타TOCCATA’"

 


19. 2023 04 18 연극 파우스트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자세히)

박해수 유인촌 박은석 원진아 

 
파우스트
 
평점
8.8
기간
2023.03.31(금)~2023.04.29(토)
장소
서울,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
출연
유인촌, 박해수, 박은석, 원진아, 김대진, 김형범, 도광원, 김경화, 박하진, 장지아, 김도완, 김기분, 한인수, 김호준, 김수정, 정인혜, 김범진, 김해중

  포스터의 이미지가 매우 인상깊었다. 파우스트에서 악마인 메피스토로 분한 박해수는 아마도 2023년작 영화 유령에서 인상깊게 보았던 기억이 난다. 악마의 주술이라고나 할까.  

 

 인생을 어두운 곳에 숨어 평생을 살았던 파우스트는 메피스토와 계약해 젊음을 산다. 젊은 파우스트와 그의 연인을 연기한 박은석과 원진아의 극 중 연기는, 새삼 연애를 처음 시작할 때의 나를 기억나게 할 정도로 파릇파릇했다. 

 

연극에 대한 좋지 않은 뉴스를 올려 대중의 비난을 받았지만, 곧 잠잠해진 것 같다. 금방 잊어버리는 한국인의 장점 덕분일까. 어찌됐든 연기는 정말 악마의 그 것이었으니, 뛰어다니며 연기하는 파우스트로부터 '현실에 악마는 존재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관련 후기는 아래로. 

 

2023.04.25 - [조금 더 단단한 마음을 위하여.] - 연극, 파우스트 (LG아트센터/마곡) 박해수, 원진아, 유인촌 외

 

 

20. 2023 09 02 곤투모로우 광림아트센터 BBCH홀

고훈정, 백형훈, 김준수, 임별 

 

  지금도 절찬리에 상영중인 뮤지컬 곤투모로우. 참여하는 배우들 모두가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었다. 고훈정, 백형훈, 그리고 임별. 김옥균으로 분한 고훈정과 그를 암살하기 위해 스스로를 숨긴채 김옥균 앞에 나타나지만 스스로 느낀 괴리감에 고민하는 백형훈의 연기가 돋보였다. 

 

 드라큘라나 맨오브라만차와 같은 임팩트, 감동은 크게 없었으며 무난했다. 기억에 남는 넘버는 크게 없다. 원작인 '도라지'를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일본인이지만  김옥균을 따르고 그에게 충성하는 일본인 와다에게 오히려 시선이 갔다. 굳은 심지로 김옥균만을 지키는 그의 모습에서 왜인지 모를 존경심이 생겼다. 전체적으로 잔잔한 뮤지컬이었다. 

 

 

2023. 09 시스터즈
21.  2023.09.11 - [영화, 뮤지컬] - 2023년. 손숙 연극 인생 60년, 새로운 연극의 시작. "토카타TOCC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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