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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또리 2

또리의 자는 모습(라 말하고, 뻗었다고) 한다.

서또리의 자는 모습은 항상 귀엽다.    엄마들이 아기들 키울 때 자는 모습이 제일 예쁘다고 하는 말이 진짜다. 나가기 힘들 정도로 지쳐있을 때 나가자고 표현하면, 귀찮기도 하지만 오죽했으면 그럴까 싶어 마음 한구석이 찡해 곧 일어나 옷을 주섬주섬 입기 시작한다.      평일에는 차를 타고 나갈 여유가 없어서 퇴근 후 산책도 겨우했다.    지난 주에는 미세먼지 탓인지, 아니면 계절이 바뀌어서 그런지 체력 소모가 큰 시점이라 아침에 하는 산책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그 탓이었을까, 주말 되면 이틀 내내 다른 친구들을 보러 가자고 마음을 먹어서인지 유난히 오늘은 자는 사진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오늘 서또리의 사진은 뻗은 모습으로 귀여움을 더해보기로 한다.      토요일, 놀이터에 다녀온 또리는 일요일..

Con el perro 2210 2025.04.14

또리의 이번주 생활 기록지 : 할무니, 할부지와 함께.

또리의 생활을 가끔 기록하는 이 글. 이번에는 한 2주 정도를 부모님과 함께 보냈다. 그에 대한 기록이다. 첫번째 기록은 여기에서  서또리는 요즘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있다. ( 성까지 붙여 정이 없는 느낌이 들지만, 또리라는 이름이 너무 많으니 구분을 해야지) 할아버지는 사진을 너무 잘찍어서 또리의 전용 사진사다.     어물쩡하게 어딘가 바라보는 서또리    할아버지는 또리의 털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사진 속에 담는다.   또리가 가진 털의 색감은 더욱 사진 속에서 빛을 발한다.       서또리가 가진 털 하나, 그리고 코 주변에 있는 얼룩무늬를 세심하게 담아내서, 아빠(할아버지)의 사진은 항상 우와- 하고 본다.   심기가 심히 불편한 서또리 견공.   햇빛이 내리쬐는 빛을 생명체와 결합 시킨다는..

Con el perro 2210 20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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