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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민즈워]도대체 뭐가 전쟁이라는 걸까?

올라씨 Elena._. 2012. 3. 1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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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 민즈 워
감독 맥지 (2012 / 미국)
출연 리즈 위더스푼,크리스 파인,톰 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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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 사랑은 전쟁이다.] 
 

   도대체 뭐가 전쟁이라는 걸까? 이 영화의 포스터를 보는 순간, 그런 생각이 들었다. 두 남자와 한 여자. 설마, 사랑 싸움이란 얘긴가.  그렇다. 이 영화는 사랑 싸움 얘기다. 영화의 스토리는 대부분 아는 상태에서 관람을 위해 들어가는데 이 영화는 그렇지가 않았다. 절친한 친구이자 유능한 CIA요원인 두 명의 남자에게 한 여자가 생긴다. 한 명은 이혼남이고, 한 명은 화요일마다 섹스를 즐기는 솔로다. 

   
[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하는 조연들의 열연 ]

     두 남자와 한 여자의 로맨스 밀당을 제외하고도, 큰 줄기의 내용이 하나 있다. 그 내용과 영화의 흐름을 비교할 땐 약간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잊을만 하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잊어버리고 한참이 지나서야 제 3자가 나타난다. 그래서 그의 존재감을 자꾸 잊게 된다. 하지만, 여자의 친구인 트리시의 쏠쏠한 연기에 웃음보가 터진다. 그러다 진지한 얘기를 한다. 그래도 오래 가진 못한다. 또 딴소리를 해대는 트리시. 결혼을 하고 아기를 키우는 엄마지만 아직 철이 없다. 그래서 더 유쾌하다. 







[ 유치하다? 유쾌하다! ]
   
   영화의 시작은 두 CIA요원의 티격태격한 실력 겨루기다. 역시나 전형적인 CIA, 요즘 FBI가 자주 보였었는데, CIA는 참 오랫만이다.      우스꽝스러운 사연을 갖고 만난 남자와 여자. 거기에 프랭클린까지 합세하고, CIA의 첨단 기기까지 이용해 사랑을 쟁취하려는 그들의 모습이 얼핏 유치해보일 수도 있지만, 영화를 보면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유쾌함에 관람자 모두가 웃는다. 스트레스를 받는 요즘에, 유쾌하고 재미난 영화 한 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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