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librosR 1112

#126. 삼체 3 (사신의 영생) : 멸망과 생존, 지구와 우주

올라씨 Elena._. 2024. 7. 1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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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삼체 시리즈에 대한 시리즈물의 일종으로, 아래 글 에 이어 작성되었다. 

 

2024.06.25 - [1112 Los librosR] - #124 ~ 126. 하드 SF 소설 《삼체 1,2,3》

2024.06.26 - [1112 Los librosR] - #124 삼체 1 : 예원제와 삼체세계

2024.06.28 - [1112 Los librosR] - #125. 삼체 2 (부제 : 암흑의 숲) : 면벽자와 파벽자, 어떤 것이 도덕인가.

 

 

 

주목 포인트 

삼체3은 뤄지의 성공 이후,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얘기다
검잡이인 뤄지는 사람이다. 

청신은 어리고 아직 경험이 많지 않았다. 

인간은 멸망하게 될 것인가.

마찬가지로 외계 문명도 멸망하게 될 것인가. 

 

줄거리 

삼체 시리즈 중 가장 읽기 어려웠던 것이 바로 삼체 3. 사신의 영생이었다.

교보문고 오디오북으로 듣다가 도무지 이해가 안되어 이북을 구매해버리게 된 책. (이중고...)

 

 
삼체 3: 사신의 영생
◆ 2024년 3월 21일, 넷플릭스 8부작 방영! ◆ 〈왕좌의 게임〉 제작진이 만든 새로운 대작 세 개 태양이 불타는 켄타우루스 알파성 삼중성계 삼체 문명의 항성급 함대가 지구를 향해 출발한다 “인류가 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너희는 벌레다!” SF의 신화가 된 류츠신『삼체』
저자
류츠신
출판
자음과모음
출판일
2022.02.15

 

 

뤄지가 보이지 않는 전략으로 (계략이 아니다) 면벽프로젝트를 성공시킨다. 그 덕에 외계 생명체로부터 (지자의 세상으로부터) 존경과 찬사를 받는 검잡이로 자리매김한다. 그러나 뤄지도 사람이다. 동면에 들어갔다 복귀했지만 그에게도 세월은 오롯이 적용된다. 

 

  덕분에 뤄지의 뒤를 이어 젊은 청신이 검잡이의 역할을 물려받게 되지만 검잡이 인수인계를 받은지 얼마 되지 않아 세상은 전쟁터로 변한다. 그 원인으로는 지자도 인간도 각자의 세상을 통해 상대방의 생존, 개발 전략을 배우게 된 것이 가장 컸다. .인간은 지자만큼 보이지 않는 미립자의 첩자 도구를 만들 수 없었으며 반대로 삼체인은 인간과 같은 속임수를 쓸 수 없었다. 이제는 서로에게 부족한 부분을 메꿈으로써 공존의 세계로 나아가게 된 시점이니 전쟁터로 변한 세상은 얼마나 뒤죽박죽이었을지 감히 예상하기도 어렵다. 

 

  그러던 어느 날,

  삼체인이 누군가의 공격을 받기 시작한다. 그들도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그 결말을 예상해보는 건 독자들의 몫이기에 더 이상 적지 않는다.) 

 

  또 다른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다. 청신이 윈텐밍으로부터 우주의 별을 선물받은 사건이다. 청신은 처음에 그 사실을 알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시한부 인생을 살다 우주로 그의 머리(정확히는 뇌) 를 보내게 되는 일련의 사건을 통해 선물을 누가 주었는지 깨닫게 된다. 그리고 윈텐밍이 우주 어디에선가 있을거라는 믿음을 갖고 현실을 살아내다가 언젠가 윈텐밍을 통해 여러가지 사실들을 알게 되고, 아직 윈텐밍이 청신 그녀를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로 큰 위안을 삼는다.  

 

  청신이 별을 선물받는 내용은 넷플릭스 <삼체 시리즈 1>에서 볼 수 있다. 

 

  

시리즈를 마무리하며

  나는, SF를 좋아했다. 과학 공상이라는 말이 궁상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얼마나 현실감이 있을지 기대조차 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류츠신은 "소설에 진심, 허구의 현실성에 진심"이라는 단어로 나를 설득했고 나는 기회가 된다면 또 다시 류츠신의 책을 찾아 허구이지만 현실적인 과학 이야기에 빠져볼 참이다.

 


같이 볼거리

넷플릭스 시즌1 
네이버 웹툰 https://naver.me/xUEcYFvV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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