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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해한다.
Hubris Syndrome 오만증후군
강한 권력을 유지하거나 성공만 하던 사람이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여 타인을 멸시하는 심리.
휴브리스는 고대 그리스에서 인간의 한계를 넘어 신의 영역을 도전하는 인간의 오만함을 의미한다. 오만증후군은 꼭 권력자뿐 아니라 다양한 관계에서 드러나는 현상으로 타인의 충고나 비판을 무시하며 충동적으로 행동하고 자아도취적인 행태를 보인다. 인스타그램 @오늘하루상식 (인스타그램)
But when that confidence inflates to an extreme, irrational, and/or unfounded level, you’re no longer dealing with only a strong self-image. Now, the behavior indicates something more problematic. (https://www.atlassian.com/blog/leadership/hubris-syndrome)
#1. 생각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쳐다보고 있지만 눈만 떠있는 상태로 정상적인 대화를 하지 않고 있다는 걸 알게 되는 시점은 상당한 시일이 지난 후다. '그때는 제대로 말했어' 라는 답변 뒤에는 상대방이 의도하지는 않았으나 무의식 중에 충동적이고 반사적으로 반응한 알고리즘이 자리해있다.
#2. A를 요청했는데, A를 답한다. 구체적인 상황이나 근거를 물어보면 대답하지 못한다. 답은 했으나 제대로 답을 알지 못하는 경우다. 빠른 결과값을 냈지만 그에게 남은 것은 하나도 없다. 원인과 근거를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니 머릿 속에 남는 것이 없다. 다양한 관계를 고려치 않은 상황이다.
“Many good people will, under bad circumstances, suffer from hubris.”
#3. 워커홀릭인 사람에게 일에 대한 오류를 지적한다고, 불쾌해하고 언성을 높이며 무례하게 행동하는 사람이 있다. 일만 바라보고 살았기에 일에서는 능력이 있을지 모르지만 폭넓게 보면 인간관계에서는 낮은 점수를 보일 테다. 그러한 상황에서 분노하고 화를 내봤자 좋은 방향으로 결과는 도출하기 힘들다. 사람이 하는 일이다. 분노한다고 같이 분노하는 건 현명하지 못하다.
They fail to see their own mistakes or shortcomings and truly believe they can do no wrong.
#4. 좋은 관계를 유지하다가 갑작스레 모른척 하거나, 갑자기 예의를 차리거나, 무시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그동안 오만했다는 증거일 수 있다. 실례가 되는 말을 서슴없이 했다거나 권한을 넘어선 행동거지를 했다거나. 모두 의미 없는 일이다.
오만증후군의 부정적인 영향.
1. 신뢰 부족 : 리더는 팀원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그들을 신뢰하지 않는다.
2. 부족한 관계 : 신뢰가 부족하기에 관계도 탄탄하지 않다. 당연히 팀원들도 리더와 탄탄한 관계를 유지하기 어렵다.
3. 합리적이지 않은 의사결정 : 오만 증후군에 빠진 리더는 그들의 행동이나 의견을 듣지 않기에 가치가 없거나 제대로 된 결론을 도출할 수 없다. (무모하고 충동적인 결과라고 인식된다.)
4. 비효율적인 팀 : 신뢰하거나, 관계에 기반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리더가 원하는 결과를 도출할 수 없고 결과에 해를 미친다. 연구에서 리더가 실수를 하거나 인정하는 팀은 굉장히 효과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으며 리더가 그렇게 하기를 싫어 할 때에는 반대로 팀의 성과가 저하된다. (출처)
관련 기사 (참고자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56583#home
https://www.maum-sopoong.or.kr/infor_story/26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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