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의 기억/체코

[해외여행/체코] 1인 나홀로 여행, 여행 경비

올라씨 Elena._. 2022. 10. 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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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체코에 다녀온지 2주가 지났다. 갈때는 설레임에 '시차 적응이 뭐야?' 라는 생각이었는데
한국에 오니 시차 적응이라는 부담감이 잔뜩 가슴에 와닿았다.
그렇게 하루밤을 꼬박새고 어찌저찌 지내다보니 이제 벌써 10월.
시간은 빠르게 흐르지만  여행할 당시의 추억은 아직도 가슴에 남아 있어서 아련하기도 하고,
기억이 새록새록 돋아나 행복감을 자극하기도 한다. 

 

체코 1인 경비 합계 : 총합 490만원 (7박 9일)

 

  1. 항공 :  27%  1,348,900 원

폴란드 항공(LOT으로 표기)을 이용했다. 
역시나 여행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2. 기념품 : 15% 759,536 원

하루에 기념품을 15만원씩 썼다는 얘기.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나의 소유욕에, 이번 여행에서도 기념품으로 사용한 금액이 항공권 금액을 넘어간다.
주로 샀던 건,
카를로비바리의 전병 과자인 오플라츠키Oplatky wafers ,
체코의 전통 코스메틱인 마츄팩츄라 Manufaktura,
그리고, 고흐가 마시다 취해버렸다는 압생트Absinthe가 대부분의 금액을 이뤘다. 


3. 숙박 : 13%,   621,207 원

Hotel Olšanka 
처음 7박을 6인 도미토리를 생각하긴 했었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여행은 당연히 모르는 사람들과 친구가 되는 거라고 하지 않던가.
하지만 금새 맘을 바꿨다. 
올해 고생이 많았던 만큼 편하게 쉬자. 정말 쉬다쉬다 오자.
합계 8만원으로 치면 비쌀 수도 있는 금액인데, 매우 잘 쉬다가 왔다.
평균 8만원이지만 도시세 등 잡다한 비용을 내고 나니 8만원이 훌쩍 넘었다.


4.  문화, 10%     508,480 원

체코에서의 여행문화를 경험하는건 매우 큰 기쁨이었다.
하늘을 날아 예쁜 풍경을 바라보며 내려오는 그 시원한 느낌은 지금도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거기에 오페라를 관람했는데, 
음악이 언어보다 위에 있다는 사실이 새삼스럽다.
알아듣지 못하는 외국어를 들으며 울고 웃고 배신감에 의으잉?하기도 하고. 
여행을 간다는 건, 그 나라의 문화를 꼭 체험해봐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5. 쇼핑, 7 %  348,253 원

막상 코로나가 풀리고 한국 출국 체코 입국/ 체코 출국 한국 출국의 왕복 과정에서도 코로나가 불안했다.
그래서 면세점 쇼핑을 기막히게 했다.
코로나 진단키트. 
그리고 엉댕이로 뭉게버려 더이상 쓸수 없는 내 선글라스의 대체품. 
추운 날씨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맨투맨과 티.


6. 렌터카 5 %, 263,016 원

2박 3일의 렌터카에서 가장 소중한 경험은 내 컨디션에 맞춰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는 것.
프라하성을 가야지 하고 지하철역에서 내렸는데, 내부 행사로 방문할 수 없었다.
그래서 렌터카 일정을 자유롭게 빼고, 반나절은 프라하성을 다녀왔다.
만약 차를 빌리지 않았다면 나는, 예쁜 근교여행지를 경험하지 못했을 것이다.
렌터카는 RENTALPLUS 


그 외 비용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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