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단위 ‘여가문화’ 확산 맞춰 롯데·신세계 등 놀이시설 확충 2011년 문을 연 파주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안에는 고풍스러운 증기기관차 모양을 한 꼬마 열차가 순환하고 있다. 방대한 규모의 매장을 편하게 돌아볼 수 있도록 롯데가 들여놓은 꼬마 열차는 이 지역의 명물이 된 지 오래다. 딱히 쇼핑을 하지 않더라도 꼬마 열차를 타고 ‘뽀로로 파크’에서 시간을 보내며 놀 수 있어 가족 단위로 찾는 고객이 많다. 유통업계가 빠른 속도로 테마파크의 유전자를 흡수하며 업종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20일 유통업계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최근 유통업계 경영진의 관심사는 ‘놀이문화’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유통업의 미래 비전 키워드로 ‘라이프 셰어’를 꼽고 있다. 그는 최근 가진 임직원과의 대화에서 “라이프 셰어는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