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 들어가본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중이어서 덜컥 신청해버렸다. 당첨 문자도 없이 떨어졌겠구나 싶었는데 택배가 도착하고 알게 되었다. 아, 당첨 되었구나. 지금이야 써본 화장품만 쓰고 전성분을 보지 않는 척 하지만 나도 모르게 전성분과 소구포인트 (제품이 판매될만 한 강점)를 찾아보고 '느낌'을 받는 제품만 써보는 나름의 직관적인 기준을 가진지라 홈페이지를 둘러보다 문득 이 제품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덜컥. 신청해버린 거였다. 어디서부터 이 내 마음속에 아련한 그리움을 주었는지 고민을 해보다가 답이 안나와서 홈페이지를 들어가봤다. 아마도 내 마음을 흔들었던건 정기적으로 열리는 이지 않을까. 화장품의 컨셉은 매우나 (?) 너무나 중요하지만 사실 그것이 컨셉에 머무른 경우가 많다. 펩타이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