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적인 운동을 좋아하는 나는, 헬스처럼 반복적이고 같은 구간에서 뛰는 것보다는 같은 구간에서 색다른 동작을 하거나(스쿼시), 다른 구간에서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운동(야외에서 런닝)을 선호하는 편이다. 스쿼시를 하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환경의 구애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고 가장 안좋았던 점은 바디 비대칭이 더 심해진다는 것이었다. 스쿼시가 땀흘리는데 직빵이었는데.. 필라테스를 드.디.어(?) 시작했다. 헬스장에만 가면 다른 기구는 쳐다보지도 않고 런닝머신만 30-40분 정도 하는 나에게 기구를 이용한 운동은 반강제적으로 필요했다. 유산소 운동이야, 날씨 좋을때면 항상 밖으로 나가서 뛰니까. 필라테스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없었다. 어느날 생각없이 퇴근 후 전철역 길목에서 나눠주던 전단지. 1회 최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