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의 이유/댕댕이와의 동행

반려 강아지 생활/간식 리뷰 네이버편

올라씨 Elena._. 2023. 1. 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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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10월, 강아지와 함께 지내면서 공부를 많이 하고 있다. 공부를 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강아지에 대한 학습력이 올라가긴 했지만.. 아무래도 실제 사용하고 강아지에게 급여하면서 또 다른 경험이었던 것 같아서 정리해보기로 했다.
지금은 제품을 구매할 때 각 상품의 브랜드 사이트에서 구매하고 있다. 처음에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찾아봐야 할지 몰랐기에 네이버 포털사이트 검색으로 제품의 리뷰를 찾아보기도 했고 따라서 빠른 배송이 가능한 어바웃펫, 쿠팡 로켓배송 을 많이 이용했다. 그 덕에 내 지갑은 쫄랑 홀쭉이가 되었고 다시 가계부를 쓰며 허리를 졸라매는 상황이 되었다.

매일이 즐거워 매일이 피곤한 강지


어찌됐건 네이버에서 주문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니까 이제까지 구매했던 제품들에 대한 후기를 간략하게 써보려고 한다. 배변패드 부터 장난감, 먹을거리도 총 망라해서 다시 구매해볼까 고민이 되는 제품들만 추려보았다. (개별적으로 리뷰쓰기는 너무 귀찮아서 블로그에 몰아쓰는건 안비밀.. 아래 순서는 최신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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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오간식 돈피 꿀맛나 소사이즈 (S SIZE) . [ 네이버 오간식 ]
2. 냥심멍심 씹어본 오리목뼈 500 G [ 네이버 어바웃 펫 ]
3. 아카나 퍼피 앤 주니어 2KG [ 네이버 어바웃 펫 ]
4. 와그 캥거루 도가니 200G [ 네이버 어바웃 펫 ]
5. 땡큐파머스 해남 고구마 3KG [ 네이버 땡큐파머스 ]
6. 네추럴코어 치츠춥스 브로콜리 10개입 / 네추럴코어 연어껍질스틱 80 G [ 네이버 어바웃펫 ]
7. 황제트릿 야채믹스 + 유산균 65G [ 네이버 어바웃펫 ]

1. 오간식 돈피 꿀맛나 소사이즈 (S SIZE) 8,900 원


작년에 일산 펫페어에서 구경하다, 스스륵 나도 모르게 받았던 간식을 강아지에게 준 적이 있다. 엄청 큰 사이즈였는데, 처음에는 너무나 마음에 드는지 한참을 씹어먹다가 반정도 먹고는 터그에 빠져 잊어버린 간식이다.
갑자기 제조사를 확인해봤는데, '오간식' 꺼였다. 일반적으로 돈피만 말려 만드는 간식과 다르게 특별한 맛이 있는지 기호성이 매우 좋았고, 보관 및 배송이 냉동(아이스박스)로 오다보니 신선하게 급여할 수 있어 만족감이 좋았다. 그 덕에 이 소사이즈의 '꿀맛나'를 구입해 아가에게 주고 있는데 역시나 너무 좋아한다. 아껴서 줄 예정.

2. 냥심멍심 씹어본 오리목뼈 500 G 13,900 원


이건.. 한 2번 정도 소량으로 구매하고, 3번째 구매할 때 대용량으로 바꿨다.
씹어먹을 때 뼈 발라먹는걸 즐기는게 보여서, 강아지를 보는 나에게도 매우 즐거운 일이다. 일반적인 뼈간식과 다르게 살도 붙어 있어서 이갈이 뿐만 아니라 간식으로도 합격점을 받았다. 다만 나에게 매우 번거로운 이유는... 치워야된다. 부스러기가 많이 나오므로. .. 그래도 간식 두 손.. 아니 두 발로 잡고 먹는걸 보는건 꽤나 귀엽다.

3. 아카나 퍼피 앤 주니어 2KG 28,800 원.

병원에서 급여하던 주식 외에 다른 사료를 주고 싶었다. 그래서 알아보고 있었는데 지인 추천 찬스가 있었다. 지인의 강아지를 오래 키워본 친구 입장에서 강력 추천 받아 샘플링을 해보았다. 사료를 바꿀 때 9 : 1 , 8:2 이런식으로 바꿔가면서 테스트 해보았고 강아지가 점점 크는걸 보니 중형견일 것 같아서 '아카나 스몰브리드'도 급여해보았지만 기호성이 좋지 않았다.
아카나 제품은 국내 두원실업에서 총판 계약을 맺어 수입하고 있는데 일부 제품군은 수입이 막혀 구매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어렵게 찾아내 빠른 배송이 가능한 어바웃펫으로 구매했다. 이후 5.8 KG 짜리에서 곰팡이가 발생되었으나 고객센터 담당자분의 빠른 공감과 대처로 반품처리받았다. 어바웃펫 상담사는 반려생활을 하는 분들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 상담하면서 반려동물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기도 했고, 어쩌면 화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직권으로 처리된 걸 보니 앞으로 이용할 일이 있다면 어바웃펫을 또 찾아보고 싶다.
어찌됐든 퍼피앤주니어가 강아지가 제일 잘 먹는 사료가 되었고, 지금은 기존에 먹던 사료는 간식통에 넣어 장난처럼 놀아보고 먹여봐도 좀처럼 먹지 않는다. 아카나의 승리.

4. 와그 캥거루 도가니 200G 22,400 원

호주에 유명한 캥거루의 도가니를 직접 보게 되어 영광이었다. 그리고 이 제품은 이갈이하면서 이가 간지러워 짜증내는 강아지에게 급여하면 금새 조용해지고 금새 이가 빠졌다. 내 입장으로선 매우 환영할 만한 간식. 문제는 비싸다는 것이고 자주 급여할 수 없다는 것이고 비싸다는 것이고.. 비싸다는 것이고.. 그렇다.
와그 제품은 이 밖에도 지인의 선물로 급여해봤는데 확실히 잔냄새가 없고 원물 그대로의 향을 느껴보면 강아지의 기호성에 어찌 안맞을 수 있겠는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간식이다.

5. 땡큐파머스 해남 고구마 3KG 5,900원


갑작스러운 고구마 등장에 놀랐을 수도 있지만, 겨울에 고구마는 강아지의 최애간식이다. 강아지와 직접 같이 먹어보면.. 강아지의 그 반응은 절대 잊을 수 없다. 네이버 원쁠원 딜에서 우연찮게 발견한 핫딜이었다.. 무료배송에 저렴한 가격에 눈이 돌아가 구매한 고구마는 매우 안전하고 튼튼한 박스 (아무래도 3SK가 아니었을까..)로 배송되어 하나도 파손된 고구마가 없었다.
고구마가 너무 크면 먹기에도 부담스러워서 일부러 작은 사이즈로 골라 구매했는데 사이즈가 딱 좋았다. 보관방식이나 어떻게 먹으면 맛있는지 안내장이 포함되어 있어, '어떻게 해먹이지' 라는 생각에 다소 부담스러웠는데 딱 좋은 사이즈. 수월한 관리 방법. 한 번에 몰아 삶고 몰아 먹기 성공.

6. 네추럴코어 치츠춥스 브로콜리 10개입 6,000 원

/ 네추럴코어 연어껍질스틱 80 G 3,200 원


네츄럴 코어는 나중에 중국산이라고 되어 있어서 조금 놀라긴 했지만, (그때 당시 나는 한국산 간식을 찾고 있었다.) 연어껍질은 작게 잘라서 트릿처럼 교육에 사용했다. 네츄럴 코어 제품에서는 연어 껍질과 이 츄파춥스.. 아니 치츠츕스를 제일 잘 먹었는데 치즈춥스는 개별 포장이 되어있어서 밖에서 큰 보상으로 주기에, 보관하기에 너무 편했다. 개당 포장되어 있으면 개당 가격이 높아지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면은 있지만, 뭘 그렇게 맛있게 먹는지.... 후... 또 사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제품.

7. 황제트릿 야채믹스 + 유산균 65G 27,570 원 (2개)

아.. 이 제품은 사기 전에 고민이 많았다. 동결건조라 함은 모름지기 내용물의 영양 손실이 없도록 제품을 처리하는 방식인데.. 그러기에 후기를 보니 불만이 많았다. 잘 부서져요. 잘 부서져요.. 같은.. 영양 부분에서도 그렇고 모양의 변형이 없는 제품을 주긴 해야겠지만 동결건조 제품이 가질 수 밖에 없는 특징이 단점이라서 고민을 하게 됐는지도 모르겠다.
처음 당근(진짜 당근)을 주었을 때 먹지 않았던 강아지가, 이 트릿을 먹고 나서 당근의 단 맛을 알아버렸다. 그리고 당근을 먹기 시작했다. 양배추도 마찬가지. 그런 부분에서 야채를 먹지 않는다면 시도해볼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거기에 일부의 단점으로 꼽힌 '잘 부서져요' 는 단점이 아니라 나에게는 장점이었다. 비타민과 유산균을 따로 먹이는데, 고기 사료만 먹는 것 같아 불편한 마음을 이 황제트릿의 가루가 해결해줬다. 그것은 바로 사료와 함께 먹이는 것.
가끔 간식을 많이 먹고 사료를 안드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 모른척 요리하는 척, 이 마법의 가루를 뿌려주면 매우 잘 먹는다. 정말 신기한건 가끔 사료를 그냥 주면 안먹고, 요리하는 척 칼질을 해서 주면 잘 먹는다는 것... 1차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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