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의 이유/문화(영화, 뮤지컬, 전시 등)

동물과 사람의 공존하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3

올라씨 Elena._. 2023. 5. 3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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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VEL STUDIO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
평점
8.7 (2023.05.03 개봉)
감독
제임스 건
출연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데이브 바티스타, 빈 디젤, 브래들리 쿠퍼, 카렌 길런, 폼 클레멘티프, 축워디 이워지, 윌 폴터, 숀 건, 엘리자베스 데비키, 마리아 바칼로바, 실베스터 스탤론

  언제부터인가 마블의 영화는 보지 않게 되었다. 무한정 확장되는 세계관이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웠고,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스핀오프' 시리즈 또한 캐릭터에 집중하기 어렵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돈을 주고 디즈니 채널을 구독했지만, 결국 마음에 들지 않은 상태로 구독이 끝났다.   그러다 오랫만에 영화관에서 가오갤3를 봤다. 로켓과 그루트가 서로를 챙겨주는 모습과, 왜인지 모를 정겨움이 느껴져 두 개의 캐릭터가 좋았다. 사람들은 '아이엠 그루트'라는 말만 하는 그루트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피터 퀼과 그의 함선에 탑승한 친구들은 그루트의 입장을 잘 대변해주는 모습이 기억에 남기도 했다. 

  로켓의 등에 표식으로 남겨진 어떠한 흉터에 대한 이야기를 가오갤3에서 잘 풀어냈다. 너구리가 아니라고 항상 화내며 대답하는 로켓에게는 말하지 않을, 말하지 못한 슬픈 이야기가 숨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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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들이 울었고, 별스타그램에도 많은 후기들이 올라왔다. 로켓을 구하는 이야기라고. 

  맞다. 로켓을 구하는 이야기다. 로켓은 누군가의 영웅이 되었으며 동물 혹은 동물 학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어 감명을 주었다. 영화를 보고 리뷰를 쓰지 않은지는 꽤나 오래되었지만 그래도 이 영화는 기록해두는게 좋을 것 같았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2023. 05. 개봉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이다.

  줄거리엔,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라고 표현하지만, 마지막이 맞다. 가오갤 제임스 건 감독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답변인데, "가오갤4가 있나요?"라는 질문에 그는 "NO" 라고 답했다. 뭐 계속 나오면 좋겠지만 (로켓과 그루트를 계속 보고 싶지만) 박수 칠 때 떠나라는 말도 있지 않던가. 

  기억에 남는 또 다른 배경은, 마치 피부와 흡사한 행성에 접근하는 과정이다. 피부처럼 살색이고 체액이 흐르는 걸 표현해냈다는게 새삼 놀라웠다. 인공지능이나 생체 등에 대한 연구, 개발에 대한 뉴스가 많이 나오는 요즘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었다. 첨단 과학이나 인공지능을 뛰어넘은 생체 지구라니. 새로웠다. 

 로켓, 그루트. 그리울거얌.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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