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공황장애 2

우울증, 감정기복 극복할 수 있을까.

무력감이 들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수그렸던 머리를 다시 들었을 때, 저기압인 나를 발견했었다. 조울증인가 라는 고민이 들면 항상 너무도 자연스럽게 우울증이 찾아왔다. 매 순간이 살기 힘들고 어떻게 살아야 하나, 왜 내가 이렇게 살아야 하나와 같은 고민이 끊임없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끊임없이 이어질 때 했던 것들을 정리해보기로 했다. 목차 시작 : 반복되는 우울증의 무서움. 극복하기 위한 노력 #1. 책읽기로 잊어버리기 극복하기 위한 노력 #2. 끄적거리기 극복하기 위한 노력 #3. 멍하게 무작정 걷기 극복하기 위한 노력 #4. 미친듯이 일하기 극복하기 위한 노력 #5. 누군가에게 말하기 극복하기 위한 노력 #6. 그냥 받아들이기 극복하기 위한 노력 #7. 이불속에 파묻히기 마무리 : 우울증은 없어질 ..

[Log error] 1회차 실패, 공황과 우울증, 멍- 한 시간들.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발현된지는 꽤 되었다. 처음 우울증으로 병원에 다니기 시작한건 2018년이었고, 이후 2022년까지 약을 먹었으니까 실제 약 복용 기간은 5년 정도다. 처음엔 눈물이 그치지 않았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눈물은 나오지 않았지만 가슴이 차가워졌다. 그 이후에 공황장애는 우울증에 비해 발생 정도가 낮아졌고, 우울증은 지속되었다. 숨쉬기가 어려웠다.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모든 사람들이 나를 향해 손가락질하는 것 같은 환상이 보였다. 눈을 감으면 내 몸과 손과 발이 실제 존재하는 것보다 10배는 크게 느껴졌고 세상이 나를 향해 뺑뺑 돌았다. 병원에서 이 증상을 표현하기 매우 어려웠다. 병원에서는 '이인증'이라고 불렀다. 내 몸에 대한 인식이 '있는 존재'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내가 통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