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sbs에서 성황리에 방영했던 는 장재열과 지해수의 마음성형 힐링 메디컬 드라마였다. 꽤나 시간이 지났고 자세한 내용은 생각나지 않지만 뉴스와 언론 기사에 도배되어 유행을 몰고왔던 기억이 난다. 공효진의 사랑스러움은 이로 말할 수가 없었지. 댕댕이와 함께 생활한 이후, 혼낼 때를 제외하고 내가 가장 하는 말은 '괜찮아'였다. 이것도 깨닫게 된지는 채 2주가 되지 않았다. 왜 나는 '괜찮아'라는 말을 자주 하게 되었을까. 어딘가의 목적지로 향하는 차 안에서 갑작스레 어디선가 삐뽀삐뽀하고 구급차 소리가 들렸다. 웨엥-웨엥 거리는 소리가 신경쓰였는지 피곤해 고개를 파묻고 자던 댕댕이가 얼굴을 들고는 주변은 살폈다. 나도 모르게 말이 나왔다. "괜찮아, 누가 아파가지구 빨리 낫게 하려고 모시고 가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