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의 이유/독서 그리고 책.

[아프니까 청춘이다] 아프니까 청춘이냐?

올라씨 Elena._. 2012. 3. 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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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 좌절했는가? 친구들은 승승장구하고 있는데, 그대만 잉여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가? 잊지말라. 그대라는 꽃이 피는 계절은 따로 있다. 아직 그때가 되지 않았을 뿐이다. 그대, 언젠가는 꽃을 피울 것이다. 다소 늦더라도, 그대의 계절이 오면, 여느 꽃 못지 않은 화려한 기개를 뽐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고개를 들라. 그대의 계절을 준비하라. <아프니까 청춘이다.>



    나는 베스트셀러는 좋아하지 않는다. 언론에 휘둘린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집단지성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보더라도 집단의 힘이 얼마나 큰 지를 볼 수 있는데, '베스트셀러'라는 어감이 그리 좋게 다가오지 않기 때문이다. 쌍둥이 자녀와, 고등학교 입학을 코 앞에 둔 막내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던 아빠가 읽으라며 사다주신 책. 일종의 독서노트가 되겠다.


    내가 유일하게,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읽으면서 공감한 내용.

    그대, 좌절했는가? 하지만 고개를 들라. 그리고, 그대의 계절을 준비하라.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꿈을 꾸는 것 같은 몽환적 상태가 계속됐다. 현상유지를 하면 다행이건만, 어찌나 다양한 걱정거리가 생기는지 신기하기도 했다. 그러다 갑자기 생각이 고쳐졌다. 내 장점은 나쁜일은 금방 잊는다는 것. 그렇게 금새 나쁜 걱정거리를 잊기로 하고 긍정적으로 맘을 바꿨다. 그러니 마음이 후련하다. 
그래서 나는, 나의 계절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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