틔움 뉴스 & 클리핑

[뉴스] 언제나 내수 시장에 대한 불만 폭주. 그러나 외산차도 못타겠다.

올라씨 Elena._. 2012. 3. 24.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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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 "BMW·벤츠 불안해서 못 타겠다"며..

 지비는 5분의 1 수준, 성능·디자인까지 향상…국산차로 'U턴' 점차 늘어
교포도 현대차 구입 급증


     BMW 5시리즈를 타고 다녔던 박동철 씨(50·부산)는 며칠 전 현대차 제네시스로 바꿨다. 박씨는 “지난해 주차장 기둥에 뒷범퍼가 살짝 부딪혀 서비스센터를 방문했다가 수리비가 150만원이 나와 깜짝 놀랐다”며 “제네시스로 바꾼 뒤 성능이 뒤지지 않은 것 같고, 무엇보다 어디 긁히기라도 할까봐 조마조마하며 타던 불안감이 없어졌다”고 했다.

     메르세데스벤츠 E300에서 제네시스로 교체한 김상수 씨(48·서울)는 “4년간 애프터서비스(AS) 관련 비용 만 1000만원이 들었고 중고차 시세를 알아보니 신차 가격의 40%에 불과했다”며 “성능이 괜찮은 제네시스를 구입해 잘 타고 있다”고 말했다.

 ○수입차 고객 국산차로 ‘유턴’
  수입차 열풍이 불고 있지만 수입차를 타봤던 사람들이 국산차로 돌아오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현대차가 작년 11월부터 올 1월까지 개인고객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제네시스 고객 3100명(순수개인고객) 가운데 37%(1151명)가 기존에 수입차를 보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그 비율이 16.7%였다가 2010년 19.4%로 늘어나고 2011년 36%로 상승했다.

    기존 보유 차종은 벤츠E클래스가 138대로 가장 많았고, 렉서스ES와 혼다 어코드 순이었다. 
이 기간 중 에쿠스의 개인고객 1344명 중 24%(317명)가 수입차 보유고객이었다. BMW 5시리즈와 7시리즈, 벤츠 E클래스를 타던 사람이다. 그랜저는 개인고객 1만4925명 중 14%(2131명)가 수입차 고객이었다. 도요타캠리 366명, 혼다어코드 295명, 벤츠C클래스 129명 등이 갈아탔다.

○국산차 성능개선

   수입차 고객의 국산차 회귀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우선 높은 유지비 부담이 꼽힌다. 보험개발원이 지난해 12월 충돌시험 시 수리비를 비교한 결과 수입차 수리비는 평균 1456만원으로 국산차 275만원에 비해 5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부품비는 약 6배, 공임비는 5배가량 차이가 났다.

     둘째, 국산차의 성능과 디자인이 점차 향상되면서 비싼 가격을 주고 산 ‘수입차의 프리미엄’을 크게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캠리 어코드 등 중형 수입차 고객들은 같은 가격으로 한 등급 높은 국산 준대형(그랜저)을 구입할 수 있다. 2007년 혼다 어코드를 구매했다가 그랜저로 교체한 이희수 씨(41·서울 이촌동)는 “어코드에 특별한 불만은 없었지만 보험료나 수리비가 조금 비쌌다”고 말했다. 수입차의 중고차 가격이 더 빠르게 떨어지는 점도 원인이다.

○ 교포사회도 한국 차로 유턴

     미국 LA 어바인에 사는 장이한(52)·김미영(50) 부부는 작년 말 벤츠를 제네시스로 바꿨다. 대학생 딸 장해리 씨(20)도 캠리에서 제네시스 쿠페로 교체했다. 미국 교포사회에선 벤츠 BMW 렉서스 도요타 등이 성공했음을 상징하는 징표로 간주됐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의 페어팩스현대차 딜러숍. 교민이 밀집해 있는 페어팩스카운티는 가구당 중간소득이 10만달러를 넘는 지역이다. 딜러숍의 한 직원은 “업무용 차량으로 주로 렉서스 RX330 모델을 사용하던 세탁업계 교포들이 현대차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

장진모 기자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jang@hankyung.com

[!] 
   사실, 자동차 업계의 내수시장에 대한 전망이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해외 시장에서 외국시장에 비하면 차량의 부품이 좋지 않다는 평을 쭈욱 들어왔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젠 달라지고 있네요. 보험회사에서도 외산차 관련 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산차의 부품적 기능이 향상되어 내수 시장에 대한 기대도 덩달아 상승하는 현상입니다. 앞으로 내수시장의 선전을 위해 자동차 업계가 노력해야겠죠? 하여간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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