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의 무게/인간관계

폭발하는 인간관계에 대하여.

올라씨 Elena._. 2023. 3. 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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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바 공항에서.

   항상 갑만 존재하는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웃으며 대해줄 때는 매우 편하고 거침없이 상대에게 하고 싶은데로 하다가 어느 순간 갑과 을이 뒤바뀌는 현상이 발생한다. '전이' 현상이다. 스스로 을을 자처하던 사람도 어느순간 돌변해버린다. 이런 갑작스런 태도변화에 상대는 매우 당황하고 불쾌하기까지 하다. 그런데 이러한 전이 현상은 왜 생기는 것일까

  하지만 오늘은 다른 사람과 잘 지내려고 노력하는 누군가에게, 그리고 어느 순간 마음이 폭발하는 그대에게 아래 글을 공유해주고 싶다.


마음을 쓰다듬는 작가의 이야기. @쓰담 


사람들과 '잘' 지내려고 노력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이런 노력은 의외로 나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잘 지내는 것이 목표가 되면
불편한 상황에서도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으려고
내 자신을 속이게 될 때가 많기 때문이다.

상대에게 맞춰주기 위해 
'좋은게 좋은거지' 하는 식으로 넘어가다보면
결국엔 내 안에 묵혀둔 감정이 쌓여
어느 순간 폭발할 수도 있다.

궁극적으로 '잘' 지내기 위해서는.
잘 지내려고 하기보다는 
진실하게 지내려고 해야한다.

때론 상대를 위해 무언가를 양보할 수도 있겠지만,
나의 본질적인 모습까지 숨겨가며 잘 지내려고
노력할 필요까지는 없다는 뜻이다.

만약 상대가 나의 진실한 모습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사람이라면,
그런 사람과 잘 지내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을까?

처음에는 약간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나의 진정한 모습을 바라봐주고 
껴안아 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끝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책 말센스 중에서" 출처는 여기 

SNS

  SNS,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비롯한 소셜네트워크의 장점은, 트렌드를 잘 알 수 있다는 것이지만 반대로 트렌드의 폭발 및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좋은 정보도 많이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것과 나쁜 것을 잘 구별하여 받아들일 수 있는 생각을 갖는게 중요하다.  가끔 이렇게 인스타를 통해 좋은 글을 얻고, 좋은 글이 있는 책을 구매해서 읽는 것도 나에게는 SNS의 발달이 매우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한다.

  어쨌든 종종 신경질적으로 상대를 대하거나, 그러한 분풀이에 스스로를 이기지 못해 폭발하고 그 폭발하는 마음을 이겨내지 못해 상대에게 같은 표현 방식을 쓴다고 하면 그것은 매우 잘못된 방식이다. 짧은 순간에는 시원한 마음이 들 수 있지만 오래 가지 못한 채 찝찝함만 남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러한 분풀이가 상대의 생각, 평소의 가치관념을 뒤흔들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화를 낼 때에는 조심해야 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느끼는 하나의 생각은, 
내 인생을 이해했거나 이해하는 사람도 없고, 이해할 수 있는 이도 없으며, 
화나 분노가 나에게, 부메랑처럼 다시 돌아오는 것만큼 스스로에게 좋은 일은 아니라는 것.
폭발하는 인간관계에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글이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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