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의 무게/인간관계

좋은게 좋은거라구?

올라씨 Elena._. 2023. 3. 1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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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어르신들은 항상 말하곤 했다. 좋은게 좋은거다. 그냥 넘어가~ 

어릴 때부터 좋은게 좋은거라고 들으면서 자랐더니 그게 삶의 철학이 된 느낌이다.

그런데 직장 생활 뿐만 아니라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면서 느끼는 건 '좋은게 좋은게 아니라'는 거다. 

좋은게 좋다고 좋게 풀려다가 뒤통수 맞는 일은 부지기수.

갑자기 상황 달라졌다고 쌩-당하고

그런 상황에서 갑자기 내가 가졌던 생각은 하늘 위로 붕 떠버리고,

내가 이제까지 살아오며 가졌던 철학은 무의미하고 불쾌한 감정으로 남아버린다.  

그렇다면, 과연 이런 철학이, 생각의 기준이 맞는걸까?

그렇지 않다.

겪은 바로는 웃으면서 대하는 사람들은 주로 뒤통수를 쳤으며

본인이 도를 넘는다는걸 인지하지 못했고

결국은 내가 가진 의지와 상관 없이 나는 나락으로 빠지게 된다.

결국은 모든 사람관계와 좋은 관계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말이 된다.

좋은게 좋은거라구?

아니. 그건 틀렸어. 너나 그렇게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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