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의 무게/산문집

항상 이기적인 사람들에게 하는 나의 말.

올라씨 Elena._. 2023. 4. 2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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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가지 없을 거면 그냥 나가라. 이기적인 사람들은 많이 봐왔고 개 중에 자기 입장에 따라 표정이 완전히 달라지는 사람들도 많이 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할 수 없는 건 상대에 대한 존중이 없기 때문이고 친하다고 말하면서도 예의를 지키지 않는 네 덕에 너의 싸가지는 완전히 버릇없는 것이 되어버렸다. 싸가지도 상대를 보면서 부리고 적당한 선을 지켜라. 

  마음에 안들거든 한숨 푹푹 내쉬지 말고 떠나라. 애초에 아무것도 모르고 입사 지원해서 힘들게 들어와서 적응하느라 앴었겠지만 그건 너의 역할이었고 너가 이겨내야 할 고난이었다. 고난이라는 말이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한숨 쉬며 너의 인생을 갉아먹을 것같은 느낌이 든다면 여기는ㄴ 네가 있을 곳이 아니다. 당장 떠나라. 

  오지랖이 넓고 싶거든 니 일이나 잘해라. 니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하기 싫다면서 남 일에 신경쓰고 거들먹거릴 정신이 있었는지 묻고 싶다. 네가 해야 할 일 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오지랖 부리며 아는 척 하거나 정보를 넘겨주고 싶다면 나는 그 말을 듣고 싶지 않았음을 다시 한 번 기억하기 바란다. 오지랖이 넓다고 일을 잘한다고 아는 사람들도 있는데 같이 일하다보면 금새 티가 나기 마련이다. 

  나를 떠보고 싶거든,  커피 위에 크림이나 떠내라. 애초에 내가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숨기지 말고 말해라. 사람은 떠보는 것이 아니라 대화하고 의견을 조율하며 관계를 진전시키는 것이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떠본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기는 하지만 니가 알고 있는 정보는 남들도 다 알고 있다. 소중한 정보거나 기밀이 유지되어야 한다면 애초에 넌 나를 떠보지 않았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니가 알고 있는 정보를 내가 알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그냥 터놓고 물어봐라. 곧 알게 될 것이다 라는 말로 사람을 떠보거나 간보지 말고. 너의 인성 수준이 그대로 보이므로 나는 너를 더욱 상대하기가 싫어진다. 난 그 정보를 너에게 물어보지도 않았고 너에게 들을 생각도 없으니 아는 척, 내 머리 꼭대기에 있는 것처럼 행동하고 갑인 척 생각하지 말아라. 큰 오산이다. 

  새로운 것에 대해 알게 됐다면 끝까지 해라. 아는 척 하는 것으로 모든 것이 커버될 수 있을거라 생각하겠지만 사람들이 일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것은 항상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그 새로운 것이 완전히 종결되어 마무리되고 문제가 없어졌을 때 야 비로소 너는 " 이 것을 할 수 있다" 라고 말할 수 있다. 새로운 것을 알게 된 후에 끝맺지 못하고 다른 것을 찾아 떠나는 것은 너에게 오만이 있다는 증거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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