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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없는 단어를 찾아보세요.

(2011/07/19) 세상에는 많은 고민이 있습니다. 몸이 좋지 않은데 병원을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오늘은 뭘 입을까. 짬뽕? 자장면? .. 의견을 결정하는 중대한 사안은 결국 자신에게 달린 것이지만 우리는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마음 속에 있는 어떠한 기준으로서 짬뽕과 자장면을 기준의 잣대로서 한가지를 선택하고야 맙니다. 그리고 후회를 하죠. 사실은, 그것보다 더 많은 고민이 있습니다. 직업과 관련된 고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고민 .. 이러한 중대하고도 인생이 걸린 순간에 쉽사리 결론이 나지 않는 내 인생에서 가장 큰 고민을 하고 있는 나와 함께 읽고 싶은 구절이 있어 적습니다. " 열 개의 단어가 있습니다. 이중 나머지 단어와 관련 없는 단어 하나를 찾아보세요. 치과, 이빨, 잇몸, ..

공존의 무게 2012.03.05

[에세이] DAY11. 사회문제에 대한 걱정

2012/02/22 한미FTA 발효가 얼마 남지 않았다. 모 정치인들은 오바마에게 한미FTA의 무효를 주장하는 트윗을 날리는 '이벤트'를 시행했고, 또 어떤 이들은 이를 이용해 사기성이 다분한 포뮬리즘 공약들을 내세우고 있다. 남을 향한 이유없는 헐뜯기가 시작됐다. 또 다른 누군가는 정치의 '쇄신'을 주장하는데, 그 이유들이 정말 쇄신을 위한 것인지 의구심을 들게 하는 것들도 있다. 우리는 세상의 평화와 평등을 재창하지만, 경쟁과 서로를 헐뜯는 가십거리들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평화와 평등은 이뤄지기 힘들다. 초등학생들은 그들의 카타르시스를 남을 비방하는 댓글에서 직간접적으로 느끼고 있다. 모 정치인은 남을 비방하기 바쁘다. 남을 비방하는 것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수 있을지는 모른다. 그건 병이다. 한국을 ..

[세미나] 진정한 알파레이디라면, 알파맨을 키워라.

이 글은 2011년 6월 29일 경향신문의 주최로 진행된 알파리더십 포럼에 참가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 당신이 진정한 알파 레이디라면, 알파 맨을 키워 공정하게 경쟁하라. 알파 레이디와 베타 맨이 만나면, 균형이 깨지고 균형이 깨지는 순간 공멸해버리기 때문이다. " 6/29 알파레이디 포럼 강연 중. 송명순 준장 알파레이디 리더십 포럼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19: 30부터 '산다미아노'라는 프란치스코 회관 문화공간에서 열립니다. 경향신문에서 주최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http://all.khan.co.kr/ 6월 29일, 반값등록금과 한미FTA를 비롯하여 금속조합의 시위로 빗소리와 함께 행진이 계속되고 있는 광화문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6월의 멘토로 송명순 대한민국 육군 준..

카테고리 없음 2012.03.05

[강연] 추억의 강의노트

이 글은 2011년 9월, 마지막 대학생활인 4학년 2학기를 시작하며 쓴 글입니다. 과거에 생각하고 느꼈던 것을 다시 한 번 옮겨봄으로써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기 위해 작성합니다. 1. 달릴준비: ARE YOU READY? 06년도에 입학했으니, 나는 이제 스물 다섯이다. 후배들로만 가득 찬 것만 같은 이 캠퍼스에서 보낼 마지막 수강신청이 끝났고, 커리큘럼 소개와 함께 수업이 시작되고 있다. 2년을 휴학하고 '나는 뭐했나?'는 질문을 던져본다면 그다지, 남는 것은 없다. 전공 관련해 인턴쉽을 한 것도 아니었고, 전공 공부를 빡.세.게 한 것도 아니었으니 말이다. 이번에 복학을 하면서 매우 신기한 점은, 내 자신을 탐구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책을 읽었던 것들이 문자로가 아닌 현실로서 내 주변 가까이에 존재한다..

생산라인 노동자 G의 하루

아침 6시 30분. 이불 한 켠에 놓아진 핸드폰이 새삼스레 G의 잠을 깨운다. 맙소사. 드디어 꿈의 기쁨을 뒤로하고 일을 가야 한다. 순식간에 잠이 깬 G는 멍하니 깜깜한 천장을 바라본다. 그리고는 생각한다. ' 이렇게 누워있으면 또 늦을 텐데. 요즘 시대에 시간 약속은 엄수인데 이렇게 늦장을 부리다간 안좋은 이미지가 생겨버리겠군. ' 그래도 G는 쉽게 몸을 일으키지 못한다. 공장에 대한 두려움. 하루 종일 서서 같은 자세로 생산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는 생각조차 못했다.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8시간, 그까짓 8시간 이라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지원한 공장이었다. 아, 그런데 이게 뭔가. 나는 단순히 생산을 위해 태어난 기계였단 말인가. 서두르자. 서두르자. 시..

[에세이] 무엇을 위한 자기혁명인가.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을 최근 읽고 있다. " 청춘의 시기에는 열정이 앞서고, 열정은 신중함과 병립할 수 없다. 열정이란 좌고우면하지 않고 뚜벅 뚜벅 걸어가서 꽝하고 부닥치는 충동과 자신감이다. 청년의 시기에는 실패에 대하 두려움이 적고,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일단 행동이 생각보다 많고 깊은 생각보다는 즉흥적 충동이 앞선다. 이 점은 청년기의 장점이기도 하지만 약점이기도 하다. 사람은 모두 태어나서 죽는다. 삶의 시작과 끝은 모두 같은 것이다. 하지만 삶에 특별한 흔적을 남긴 사람들은 다르다. 그가 걸어온 길은 다른 사람들에게 떠밀려온 길이 아니고, 그가 생각한 것은 다른 사람들이 주입한 생각이 아니다. 청년기는 뜨거운 시기이며 청춘은 발산하는 것이라고..

[경제] IPO가 무엇인가?

얼마 전, 세계 최대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회사인 페이스 북이 IPO(Initial Public Offering기업공개)를 신청했습니다. 연일 화두가 되었던 이 일로 페이스북이 1000억 원 상당의 가치를 인정 받을 경우, 또 하나의 제국이 만들어지겠지요. IPO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페이스 북의 창립자 마크 주커버그는 세계 부자 10권 안에 들 수 있다고도 해요. 2월 29일에도 사조씨푸드가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하네요. 사조씨푸드는 횟감용 참치, 일반 수산물 및 김 등의 가공 및 저장 처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어요. 또한 2011년의 중국의 IPO 시장은 금액과 건수를 감안 하면, 미국의 실리콘밸리에 비해 6배 규모로 전 세계를 휘어잡을 정도일 것이라는 뉴스가 나오..

카테고리 없음 2012.03.01

[방황의 기술] 그리스의 영웅, 오디세우스의 방황

오디세우스를 아시나요? 오디세우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영웅입니다. 그는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도 왕성했으며, '다른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죠. 키클롭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이마에 눈이 하나 밖에 없는 거대한 괴물들로, 양을 키우며 산다. 오디세우스 일행은 양과 젖과 치즈 덩어리가 있는 동굴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편안하게 쉰다. 키클롭스인 동굴의 주인 폴리페모스는 집으로 돌아와 동굴 입구를 거대한 돌로 막고 양의 젖을 짜려고 앉았다가 뜻밖의 방문객이 찾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오디세우스는 그에게 손님을 환영해달라고 호소하지만, 배가 고팠던 폴리페모스는 선원 몇 사람을 잡아먹는다. 그러자 오디세우스가 식인 괴물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꾀를 낸다. 폴리페모스에게 달콤하지만 독한 포도주를 권..

[삼성을 생각한다.] 묵시록(默示錄)

삼성을생각한다 카테고리 경제/경영 > 기업경제 지은이 김용철 (사회평론, 2010년) 상세보기 ( 책의 이미지는 이상욱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왔습니다. ) 한 편의 소설과도 같았다. 474페이지에 달하는 소설 같은 현실을 감당해야 했을 그의 모습이 눈에 아렸다. 석궁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하여 고군분투하는 교수의 모습을 그린 '부러진 화살'과의 동질감에 가슴이 미어졌다. 영화에 보이는 김교수의 모습과 김용철 변호사의 모습은 다른 점은 없었다. 이상하게 두 사람의 모습이 겹쳐졌다. 이상하게도,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거짓과 위선으로 가득찬 세상에서 비리를 폭로하는 그들의 모습이 신기했다. 분명 영화와 책에 나타난 그대로 그들 자신에게 끝없는 자괴감과 후회를 느꼈을 터였다. 자본주의라고는 하지만 이세상 어디에..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김C와 고현정의 예상치 못한 철학

언제나, 어디서든 자신의 철학으로 해학이 담긴 웃음을 주는 김제동의 책을 도서관에서 우연히 보게 됐다. 1994년 문선대 사회자를 시작으로 우방랜드 영타운 진행자, 각 대학의 OT(오리엔테이션) 강사, 축제 진행자를 거쳐 연예계에 발을 디딘 김제동. 그의 얘기를 듣고 있자면 사람들의 말 속에 숨어 있는 진심을 찾을 줄 아는 그가 땡겼다. 게다가 등산을 다니는 옷 매무새를 가진 그를 보게 될 때면 그가 더욱 대단해 보였다. 왜냐면 산에 대한 로망을 갖고 있는 나에게는 산은 어떠한 철학과도 같으니까. 이 책이 사람들의 입과 손을 통해 자연스레 홍보되면서 오히려 나는 이 책을 멀리 했다.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라 칭하는 많은 책들과 사람들의 입을 통하는 책은 나에게는 흥미가 없다. 더욱이 사람들의 입을 통해 ..

[에세이] Day9. 잠재의식

사람의 잠재의식은 그의 미래를 결정하는데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시험을 보기 전 ' 설마.. ' 하는 순간. 잠재의식은 거짓없이 느낀대로 결정된다. 잠재의식을 형성하는 것은, 그래서, 더욱 중요하다. 하나. 나는 건강하다. !!!!!!!!!! 나는 아무거나 잘먹고, 편식하지 않으니까 건강하다! 하루에 1시간씩 걷기 운동을 하니까, 난 건강하다. 둘. 나는 패배자가 아니다. 게으르며, 따뜻한 이불 속에 누워 꿈만 꾸는 패배자가 아니다. 난 춥더라도 꿈을 꾸지만은 않고, 행동으로 옮겨 꿈을 이루겠다. 지금부터! Martes 28 de Diciembre2011. 12. 28 수

[에세이] Day8. 나의 독서 취향.

실용주의, 현실주의, 냉정한 보수주의. 이는 당신의 책 취향에게 가장 적합한 곳입니다. 목마른 낙타가 물을 찾듯이: 낙타가 사막에서 물을 찾듯이, 책을 고를 때도 실용주의가 적용됨. 빙빙 돌려 말하거나, 심하게 은유적이거나, 감상적인 내용은 질색. 본론부터 간단히. 쿨하고, 직설적이고, 노골적인 내용을 선호함. 들어는 봤나, 하드보일드: 책이란 무릇 어떠한 감정에 흔들려서도 안되며, 객관적이고 중립적이고 이성적으로 쓰여져야 함. 사실주의 소설, 다큐멘터리 기법의 역사책, 인물 평전 같은 건조한 사실 기반 내용을 좋아하는 편. 문화적 유목민: 사실주의 역사 책만 선호하는 것이 아니라 의외로 다양한 책을 섭렵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특별히 일관된 선호 기준이 없음. (아예 좋다 싫..

[북마크] No.4 본질을 꿰뚫어보는 통찰력

어느 시골에서 일어난 일이다. 두 명의 사나이가 나타나 구덩이를 열심히 파고 있었다. 지나가던 사람이 뭐하느냐고 물었다. "보면 모르쇼? 우린 구덩이를 파고 있소." 다음날 다른 두 명의 사나이가 나타나 구덩이에 나무를 놓고 있었다. 아무렇게나 던지듯 놓고 가기 바빴다.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제대로 놓고 가셔야지요." 라고 말하자, "무슨 말이요. 우리는 오늘 해가 떨어지기 전에 해치워야 된단 말이오." 하고는 사라졌다. 그리고 며칠 뒤 세 명의 사나이가 나타나 구덩이에 흙을 메우고 있었다. 뿌리를 제대로 덮지도 않은 채 대충 마무리한 뒤 떠나려는 이들에게 할아버지가 말했다. "이보게 젊은이들! 흙을 제대로 덮어야 나무가 살지. 그렇게 하면 뿌리가 온전하지 못할 걸세." ..

[북마크] No.3 지식에 근거한 국가 차원의 전략이란 무슨 뜻인가?

앨빈 토플러와의 인터뷰 - - 앨빈 토플러 (1928년 출생) : 생존하는 가장 유명한 미래학자 - 저서 : , ,  Q. 지식에 근거한 국가 차원의 전략이란 무슨 뜻인가? A. 각 나라는 국가 차원에서 지식 기반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그 전략을 위해 두 가지 근본적인 디딤돌이 필요하다. 더 나은 교육과 휼륭한 전자 인프라가 그것이다. 우리는 전혀 새로운 방식의 교육을 원한다. 미디어, 컴퓨터, 공유 지식, 가족, 교사, 컨설털트 등이 모두 관련된 교육 말이다. 이를테면, 글로보 (Glovo) TV방송이 벌이는 '브라질 발견 500주년' 기념 프로젝트와 같은 멋진 관련(involvement)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그것은 브라질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국가적 차원이란 대중을 목표로 한..

[북마크] No.2 불쾌한 서평이나 다른 비평을 들으면 고민하는가?

: 긍정적인 자존감에 대하여.. Q. 불쾌한 서평이나 다른 비평을 들으면 고민하는가? A. 사람들은 저마다 비평에 대한 인내의 수위가 다르다. 밥 위터만(Bob waterman)의 경우는 좀처럼 상처를 받지 않는다. 그는 테프론(Teflon™) 같은 피부를 가졌다. 나는 항상 미소를 짓는다. 하지만 단 한번의 상처도 치명적이다. >은 상반되는 평을 받았다. 과 은 찬사를 보냈다. 와 , 는 악평을 했다. 나는 매사에 경쟁적이고 경쟁의 주요 원천은 내 자신이지만, 나쁜 평가를 들을 때마다 여전히 좌절감을 느낀다. 저널리스트들은 나의 연구 결과와 임무에 대해 호되게 비평해왔다. 나의 임무는 나를 즐겁게 하는 것이다. 그 때문에 비평도 참고 견딜 것이다. pg. 226 ..

[북마크] No.1 냉소적인 그들과의 충돌, 방지하려면?

: 냉소적인 그들과의 충돌, 방지하려면? Q. 사람들의 동기에 관해 너무 냉소적이어서, 어떤 관계도 믿을 수 없게 되는 경향을 미연에 방지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 A. 누구하고든 관계가 시작될 때 당신의 의자를 분명히 표시해라. 어떤 대접을 받기 원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함께 일하고 싶은지를 알려라. 우리는, 이번은 다를 것이라고 가정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영원한 낙천주의자이다. 이번 신임 PR 고문은 친절할 거야, 이번 광고회사는 우리 의견을 존중하고 의사 결정에 우리를 참여시키겠지. 이번 엔지니어는 쉬운 영어로 자세하게 설명해줄 거야. 하지만 대놓고 솔직하게 요구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우리는 새로운 공급업자에게 업무 접근 방식뿐만 아니라 고객과 어떤 방식으로 일할 것인지 자세히 보고하라고 요구..

[에세이] Day7. 감사일기

Viernes 23 de Diciembre 2011. 12. 23 오늘은 감사일기를 써볼까 합니다. 2011년은 얼마 남지 않았고, 크리스마스는 어느덧 성큼 다가와 하얀 눈과 함께 사람들을 맞을 듯 싶은데요. 언제나 감사일기를 써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하루하루를 보냈지만, 오늘은 유난히 지금의 상황에 감사하고 싶은 생각이 유독 드는 날이기에. 감사일기 고고싱!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으로 뽑힌 오프라 윈프리도 매일을 감사하며 감사일기를 쓴다고 합니다. 그녀의 감사일기를 보면 정말 사소한 것이라도, 이를 통해서 긍정적인 마인드가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그녀의 인생을 통해 알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 가족들이 함께, 서로를 걱정하며 지내고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 서로의 약점을 가장 잘 알고 ..

공존의 무게 2011.12.24

(모든것의 가격) 당신을 판단하는 행동경제학.

오늘 같이 비가 수두둑 쏟아지는 날에는, 외출도 하기에는 부담이 되는 날씨인 것은 분명한가 봅니다. 항상 사람으로 붐비는 홍대거리도 사람들의 발길이 미쳐 닿지 않는 것을 보면 역시 여름의 장마비는 사람에게 있어서 피해야 할 존재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날. 긴 면바지를 접어 입고 발목까지 올라오는 운동화를 신고 비가 안오는 틈을 타 광화문 교보문고로 향했죠. 역으로 가는 도중 내리는 장대비에 신발과 바지는 모두 젖고 말았는데 몸을 추스릴까 해서 한 카페에 커피를 시켜놓고 앉았습니다. 나에게 캬라멜 마끼야또는 어떤 가치가 있을까. 오천원을 내고 먹는 캬라멜 마끼야또가 돈이 아깝지 않을 만큼의 가치 창출을 나는 하고 있는 것일까.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모든 것의 가격" 이라는 책입니다. 사람에 대한 행..

[서평] Day6. 왜 말 잘하는 사람이 좋은 '평가'를 받는가?

Jueves 23 de Diciembre 2011. 12. 23 자존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미션 여섯번째 날. 오늘은 책에서 읽은 내용을 정리하고, 생각을 겸하는 것으로 대신합니다. 어제 갓 들어올린 책에서 눈이 휘둥그레지는 내용을 발견했다. 왜 '말' 잘하는 사람이 좋은 평가를 받는가? 라는 소제목으로 이루어진 내용이다. 이 내용들은 내가 2011년 9월부터 SNS(특히 페이스북)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적나라하게 글로써 표현했다. 이후로는 책장을 넘기지 못했다. 한 시간동안이나 지하철에서 날 생각의 구렁텅이(?)으로 빠트린 이 내용들은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종종 사람이 무엇을 하고 타인에게 무엇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가는 경시되고, 무엇을 말하는가만이 중시된다. 왜 그런걸까? 언뜻보면 그런 일은..

[에세이] Day5. 꿈을 아낀다?

1. 나는 꿈을 아끼지 않겠다. 나는 꿈을 아끼지 않는다. 12월 19일. 메일이 도착했다. 좋은 내용들로 찾아오는 "행복한 경영 이야기" 이 글을 보고, 지금 생각하고 있는 나의 '꿈'에 대해 한번쯤 얘기헤보는 것이 좋겠다 생각했다. 그래서 생각나는데로 읊어본다. 이름하여 꿈에 대한 단상. 꿈을 아끼면 성공을 그리지 못한다 기능적인 면에서 인간의 뇌와 신경계는 놀랍고 복잡한 '목표추구 메커니즘'을 구성한다. 일종의 자동안내 시스템처럼 작동자인 당신이 그것을 어떻게 작동시키며 목표를 추구하느냐에 따라 '성공 메커니즘'으로 당신에게 유익하게 작용될 수도 있고, '실패 메커니즘'으로 당신에게 불리하게 작용될 수도 있다. -맥스웰 몰츠 물감을 아끼면 그림을 못 그리듯, 꿈을 아끼면 성공을 그리지 못합니다. 꿈..

카테고리 없음 201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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