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 507

#53 ~ #55. 당신의 몸짓은 개에게 무엇을 말하는가, 말의 알고리즘, 그리고 느긋하게 웃으면서 짜증내지 않고 살아가는 법.

2023년 1월 4권 읽은책 정리 #53. 당신의 몸짓은 개에게 무엇을 말하는가? 패트리샤 맥도넬 저 강아지와 함께 생활하면서, 가장 큰 고민은 '서열'이었다. 말을 안듣는 강아지에게 주인됨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았으므로 강아지는 문제를 일으키니, '서열'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고 개에게 똑똑히 주입시켜야 한다는 얘기. 난 그것이 제일 마음에 걸렸다. 왜, 어째서, 강아지와 친구가 되면 안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실내 생활을 비롯해 사람과 함께 살아감으로써 지켜야 할 수많은 규칙들을 알려주는 것에서, 그것들이 강아지에게는 지독하리만큼 잔인한 게 아닐까. 하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았다. 상황이 바뀌었으니, 사람과 함께 지내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고 아직 내 생각은 유효하다. 이 책은 나에게, ..

#52. 가장 질긴 족쇄, 가장 지긋지긋한 족속, 가족.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게 가족이에요.” 가족, 그 징글징글한 시작과 끝에 대하여. . ‘가족 간병’이라는 예민한 소재를 흡입력 넘치는 스토리로 녹여낸 이번 작품을 통해, 작가는 서로 다른 무게로 짊어지는 ‘가족의 책임’이 일으키는 비극의 내막을 생생하게 추적한다. 소설은 한 노부모의 죽음으로 시작된다. 찹쌀떡이 목에 걸린 채 죽어가는 어머니, 칼에 찔려 피 흘리는 아버지. 그들은 삶의 마지막 순간에도 자식을 생각하지만, 그것은 네 명이나 되는 자식 중 누가 더 불효자인지 답을 낼 수 없다는 비감 어린 회한이다. ‘뒤통수를 친’ 자식들에 대해 치욕스러워하는 부모. 피할 수 없는 순리로 닥쳐온 부모의 ‘늙고 병듦’을 짊어진 자식들. 서로가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인 그들의 끊을 수 없는 굴레가 끊긴 그날, ..

[사랑의 이해] 사랑이었다. 아니,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2023년 1번째 책. 이혁진 지음. 최근 읽은 책들은 나에게 배움을 많이 주었다. 강아지에 대한 믿음도, 내 말과 행동들이 뒤따르는 책임도. 그러나 어느 순간 자유로워지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나를 위한 시간도 필요했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 푸욱- 하고 빠져들만한 소설을 읽고 싶었다. 네이버 도서에서 1위를 하고 있는 소설 가 눈에 들어왔다. 현실 그대로의 리얼함이 있는 소설 "사랑의 이해" 이 책은 사랑에 대한 얘기이지만, 일상의 얘기를 하고 있기도 하다. 사소한 표정과 말의 씀씀이에서 사랑을 표현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일상 대화를 사용해 현실감이 높다. 괜찮냐고 한마디 물어주면 알잖냐는 식으로 피식 웃으며 별 것 아니었다고 말하고 싶었다. 그러면 정말 별것 아닌 일이 될테니까. - 책 중 - 어쩜 ..

강아지 입양은 신.중.히 (feat. 강아지가 파양 당하는 과정)

최근 소셜미디어를 접하다가, 강아지 요도 결석으로 인한 치료비로 맘고생이 많은 한 보호자의 의견을 접했다. 800만원 정도의 치료비(진료비, 입원비 등) 가 나왔고 더 나올 수도 있다는 얘기로 고민 중이었다. 물론 파양에 대한 고민은 아니었으며 적정한 비용에 대한 문의였다. 강아지 보험도 들었지만, 갑작스런 사고나 아픔은 예측할 수 없을 터. 보험을 들어도 불안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사람이고 동물이고 건강인지라 새삼 인스타에서 보았던 글이 생각나 비통함을 감출 수가 없었고, 여러 생각이 뒤섞여 형용할 수 없는 마음이었다. 유기 동물을 입양하는 과정에서 보호자의 생활패턴, 그리고 사는 곳, 페이를 물어보는 것 또한 같은 의미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마음에 들어 입양을 하고자 한들 내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반려 강아지 생활/간식 리뷰 네이버편

지난 2022년 10월, 강아지와 함께 지내면서 공부를 많이 하고 있다. 공부를 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강아지에 대한 학습력이 올라가긴 했지만.. 아무래도 실제 사용하고 강아지에게 급여하면서 또 다른 경험이었던 것 같아서 정리해보기로 했다. 지금은 제품을 구매할 때 각 상품의 브랜드 사이트에서 구매하고 있다. 처음에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찾아봐야 할지 몰랐기에 네이버 포털사이트 검색으로 제품의 리뷰를 찾아보기도 했고 따라서 빠른 배송이 가능한 어바웃펫, 쿠팡 로켓배송 을 많이 이용했다. 그 덕에 내 지갑은 쫄랑 홀쭉이가 되었고 다시 가계부를 쓰며 허리를 졸라매는 상황이 되었다. 어찌됐건 네이버에서 주문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니까 이제까지 구매했던 제품들에 대한 후기를 간략하게 써보려고 한다. 배변패드 ..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는 방법. (feat. 호구되지 않는 방법)

'개인에게 부담을 주는 정신적, 육체적 자극과 그에 대한 반응"을 스트레스라고 정의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적당한 스트레스는 당연히 몸과 마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과유불급이라고 지나친 스트레스는 역시나 건강에 해롭다. 스트레스를 주는 많은 요소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직장 생활'인데, 가끔은 내가 직장생활을 잘하고 있는건지 의문일 때도 있다. 나는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고도 하루 24시간 중 절반 이상을 집 밖에서 보내는데 그 중에서도 회사에서 지내는 시간이 9시간은 너무 길다고 느껴지는 날이 잦다. 가끔은 섬뜩할 때가 있는 것도 사실. 집 밖에서 이렇게 오랜 시간을 보낸다니.. 하는 생각이 들면서 말이다. 스트레스에 있어, 내 생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직장 생활 잘하는 방법을 "직장..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죽음을 맞이해야 할 자세. Wriiten by Rachel Clarke

물론 환자가 가장 먼저다. 하지만 어떤 초임 의사도 경험 부족에 따른 미숙함 때문에 가혹하게 비난받아서는 안 된다. 특히 질책과 조롱은 그들을 비뚤어지게 해서 수련의 초반부터 죽음과 죽어 감에 대한 그들의 태도를 왜곡시킬 수 있다. 오리어던 부인을 예로 들어 보자. 그간의 경험으로 지금은 척 보면 그녀가 죽어 간다는 것도, 어떤 치료를 시도한들 곧 죽을 거라는 사실도 알 수 있다. 그때 아버지가 내 옆에 있었더라면, 그때의 내가 지금의 나처럼 경험이 쌓였더라면, 임박한 죽음의 신호를 바로 감지하고 치료보다는 숨이 끊어질 때의 고통을 완화해 주는 데 집중했을 것이다. - 책 중에서. 우리의 심장이 멈추는 이유는 우리가 떠날 때가 되었기 때문이다 - 중에서 이 책을 선뜻 왜 읽게 되었는지는 알 겨를이 없다...

행복을 찾게 도와주는 소소한 것들.

한 때 '행복'이 무엇인지 당최 알고 싶어서, 이해하고 싶어서 찾아보는 시절이 있었다. 행복 근거, 행복한 이유, 행복이 무엇인가. 등등. 잡힐 것 같은데 잡히지 않는 느낌인데다가 내 마음이 도무지 행복한건지 아니면 불행한건지도 알 수가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굉장히, 너무나도 사소한 것들인데 나와 같이 행복이 무엇인지를 찾는데 시간을 허비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되면 좋겠다. 더보기 목차. 건강 : 건강염려증 기억하지 않기. 돈 : 집착 버리기 운전 : 훌 훌 털어버리고 떠나보기. 일상 : 별일 없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1. 건강. 가족력이 있어서 당뇨, 암 등 유전적 요인이 있다면 당연히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관리해야겠지만 여기서 얘기하는 건강은 '건강우려증'에 대한 것이다. 조금만 피곤..

2023년 새해 다짐.

드디어 새해가 밝았다. 기다리진 않았지만 막상 타종 행사 뉴스를 보고 있자니 기분이 이상했다. 십, 구, 팔, 칠, 육, 오, 사, 삼. 이. 일. 그리고 2023년도의 첫 폭죽이 터졌다. 나이를 한 살 더 먹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작년 한 해가 맘 고생을 많이 해서 그런건지 새로운 마음으로 뭔가 시작할 생각을 하니 내심 기분이 좋아졌다. 매 년 새해 다짐이 뭐냐고 물으면 '그 까짓게 뭐냐' 고 답했을 때와는 다르게 조금은, 아주 조금은 마음의 변화가 생겼다. 그래서 2023년도 올해 어떻게 지낼지 정리해보기로 했다. 시작 ! 더보기 목차 꾸준히 메모하기. 지금처럼, 더 천천히. 반려견과 함께 더욱 많은 시간을 보내기. 내 스스로를 낮추지 않기. 1. 꾸준히 메모하기. 이 블로그의 시작은 메모였다. 지금도..

[해외여행/체코] 여행 중에 만난, 소중한 선물들.

갑작스레 떠난 체코 여행이었지만, 나를 위한 선물을 남길 수 있어 좋은 기억이었다.. (추억 소환) 오늘은 선물 꾸러미 보따리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우선 여행 경비에 대한 곳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 [해외여행/체코] 1인 나홀로 여행, 여행 경비 벌써 체코에 다녀온지 2주가 지났다. 갈때는 설레임에 '시차 적응이 뭐야?' 라는 생각이었는데 한국에 오니 시차 적응이라는 부담감이 잔뜩 가슴에 와닿았다. 그렇게 하루밤을 꼬박새고 어찌저 hrdforus.tistory.com 기프트 구매액은 여행기간 (7박 9일)동안 약 75만원으로 하루 평균 구매액을 보면 10만원이 넘는다. 체코가 동유럽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라 해도, 선물은 하나만 살 수 없으니 몇 개씩 사다보면 끝도 없이 금액이 올라가기 마련이다. ..

청약 당첨 전 준비해야 할 몇가지들.

갑작스레 청약에 당첨되고 보니, 청약 신청 전에 알았으면 하는게 생각나서 정리해보기로 했다. 이건 개인적인 입장에 비추어 정리한 것으로 참고하면 좋겠고 추후 내 동생이나 지인들에게도 참고할 수 있게 미리 꼭[!] 얘기해주고 싶은 리스트다. 이런 부분만 미리 체크하고 좀 더 세심하게 찾아봤다면 이번 청약 성공 후 걱정이 조금은 덜 했겠다 싶다. 요즘 세상에 무지성 청약은 바보들이나 하는 것이다. 이런 말도 있지만, 무지성이더라도 천천히 알아가면서 준비하고 당첨 된 후에 내가 살 곳에 대한 준비만 잘 되면 만사 오케이 아닐까. 어차피 무지성 자체가 남에게 피해주는 건 아니니까. 청약 당첨 전, 준비물. 청약 통장 잔고. 납입 기간 수시 체크 (1순위 청약 조건과 최소 납입금액) 마이너스 통장 평소 지출 체크..

공존의 무게 2022.12.26

도심역 한양 수자인, 청약 당첨시 대출 스터디

아…응? 어머, 세상에.. 아침에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왔다. 1644-7445 음? 모르는 번호인데.. ? 아…응? 어머, 세상에.. 나는 청약에 당첨됐다. 견본 주택도 가보지 않았고, 청약 이틀전에 알았고, 소형 평수 및 아파트 위치가 마음에 들어서 신청했는데, 무작위 추첨 당첨이라니..? 놀라운 일의 연속이다. 인생의 최초로 집을 가지게 된 이 날과, 기쁨을 만끽하며 위치와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사전 조사를 시작해보기로 했다. 도심역 한양 수자인, 어떤 곳일까. 최대 22층, 건축면적 8000 m2 에 이르는 대형 단지로, 지하 2층, 지상 22층, 908세대 중 일반분양은 485세대다. 경기도 남양시 와부읍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강과 가까운 근처에 자리 잡고 있다. 입주는 2025년 7월. 분양..

공존의 무게 2022.12.20

고지혈증[!] 간과하기 쉬운 위험성에 대하여.

고지혈증[!] 간과하기 쉬운 위험성에 대하여. 현대인과 고지혈증은 떨어질 수 없는 관계다. 육식 위주의 습관, 채소를 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먹을 것이 풍족해진 요즘 2, 30대에게서도 고지혈증이 흔히 나타난다. 혈액 안에 정상적으로 유지되어야 할 지질이 적정량을 넘어가면서 고지혈증이 발생하고 이는 혈액검사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동맥경화 (동맥이 굳는 병), 협심증/ 심근경색 / 뇌졸중 등 어르신들에게서만 발생되었지만 이제는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병이 되었다. 새삼스럽게도, 이 병에 대한 위험성을 인지한 건 오늘 아침 한 뉴스를 보고 나서다. 등산 중 사망한 근로자, 산재 인정 소송 패소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등산 중 사망한 근로자의 유족이 산업재해를 인정해달라며 소송을 냈..

지금 이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 때. Tomar una respiración profunda.

Tomar una respiración profunda. 심호흡을 하세요. 버스 타고 퇴근 중인데, 문득 나에게 닥친 이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주차 자리가 없어 주차딱지를 끊기도 몇 십여차례, 과태료가 싫어서 집에다 두고, 30분 거리를 3배의 시간이 걸리는 버스를 타고 왕복 중. 30분 거리를 굳이, 왜, 버스를 타고 다녀야 하는지 의문임과 동시에 버스에서 잠들지 않는 내 스스로가 억울해서 한숨이 나왔다. 인스타를 열어 '관심 있을 만한' 영상을 보는 중에 @hyunsight #하루1분동기부여 를 발견하게 됐다. 나는 지금 내 상황이, 나에게 주어진 상황이 매우 마음에 안들고 새로운 즐거움이 날 찾아왔으면 좋겠는데 가슴을 찌르는 한마디다. "지금 이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든거죠? " 여긴 내가 있..

옳고 그름의 문제, 정답이 있을까

4시 50분. 5시 20분. 내 단잠을 깨우는 아침 알람 시간이다. 제대로 일어나지 못하면 그날은 강아지 산책도 없고, 택시를 타야해서 나와 강아지 모두에게 좋지 않은 하루다. 4시 50분에 일어나 산책을 시키면 그 날 하루는 기분이 매우 좋았고 택시를 타거나 산책을 못시켜서 그런지 하루 시작이 예민했다. 오늘이 그랬다. 택시 기사는 계속 말을 걸어댔고, 날씨는 흐렸으며, 하루가 매우 불쾌했다. 그렇게 겨우 출근 시간을 맞춰 앉아 피곤함과 짜증이 슬슬 올라올 무렵이었다. 몇 일새 나도 모르게 쌓인 울분이 터져 나왔다. 분노 조절 장애인가 강지가 집에서 잘 지내고 있는건 맞는건가 강지가 나를 물은건 너무 아픈데, 이거 어떻게 앞으로 고칠 수나 있을까 내가 강지를 잘 케어하고는 있는건가 왜 사람들은 함부로 ..

유기견 임시 보호, 그리고 내 인생의 변화와 시작.

반려견 임시 보호, 그리고 내 인생의 변화와 시작. "너무 고립되어 있었다. 일에 지나치게 몰입했던 탓일까. 매일 스스로를 다그치고 풀어 주기를 반복하며 살았다. 다들 이렇게 사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면서도, 스스로의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는 내가 욕심쟁이 같았다. 하지만 삶이든 생각이든 바꿀만한 뾰족한 방법을 찾지 못했다. " 중에서. ** 나는 일처리가 매우 꼼꼼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상할 정도였는데 한 수 앞을 내다보는게 아니라 두 수 앞을 내다 보았다. 상사는 그렇게 일하는 내 모습이 답답해보였는지 한숨을 푹푹 쉬었고, 어떤 사람은 꼼꼼한 일처리가 마음에 든다며 칭찬했다. 아주 극과 극이었다. 어떤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몰랐던 나는 모든 일을 그렇게 행했고 결과는 ..

물만 마시면 캑캑거리는 강아지, 에 대한 연관 검색

물만 마시면 캑캑거리는 강아지, 에 대한 연관 검색 반려견을 키우다 보면 당황스러운 순간이 자주 찾아온다. 가령 물만 마시면 ‘캑캑’거리거나 간혹 토를 하고 헛구역질을 하는 증상이 대표적인 예다. 그런데 일시적으로 어떨 때만 그러는 것이 아니고 물을 마실 때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물을 마시면서 캑캑거리는 증상은 왜 나타나는지 먼저 알아보겠다. 위의 그림을 보면 이해하기 편하리라 생각된다. 강아지의 식도(Esophagus)와 기도(Trachea)는 사람과 같이 평행하게 달린다. 보통 물을 마시고서 ‘캑캑’대는 행동은 사람으로 치면 사레들린 것과 같은 현상이라고 보면 된다. 사람과 같은 상황인데 왜 물을 마셨을 때마다 캑캑대는 것일까? (참고 영상 : https://www.youtube.com/..

[지금, 여기/Now,here] 인생에서 반드시 버려야 할 8가지 습관

인생에서 반드시 버려야 할 8가지 습관. (By, 스티븐M.폴란**) 1. 나이 걱정 : 나이 드는 것을 슬퍼하지 말라. 2. 과거에 대한 후회 : 지난 일은 쿨하게 잊어라. 3. 비교 함정 : 남이 아닌 자신의 삶에 집중하라. 4. 자격 지심 : 스스로를 평가절하하지 말라. 5. 개인주의 : 도움을 청할 줄 알라. 6. 미루기 : 망설이면 두려움만 커진다. 7. 강박증 : 최고보다 최선을 택해라. 8. 막연한 기대감 : 미래를 만드는 것은 현재다. 나와 연결지어 생각해보기. 인터넷에서 이 글을 보고, 마음이 이상했다. 계속 나는 실패만 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나보다 더 좋은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언젠가부터, 연애를 멈추고서, 내 나이 먹는 것에 대한 미련이 늘어갔다...

[해외여행/체코] 1인 나홀로 여행, 여행 경비

벌써 체코에 다녀온지 2주가 지났다. 갈때는 설레임에 '시차 적응이 뭐야?' 라는 생각이었는데 한국에 오니 시차 적응이라는 부담감이 잔뜩 가슴에 와닿았다. 그렇게 하루밤을 꼬박새고 어찌저찌 지내다보니 이제 벌써 10월. 시간은 빠르게 흐르지만 여행할 당시의 추억은 아직도 가슴에 남아 있어서 아련하기도 하고, 기억이 새록새록 돋아나 행복감을 자극하기도 한다. 체코 1인 경비 합계 : 총합 490만원 (7박 9일) 1. 항공 : 27% 1,348,900 원 폴란드 항공(LOT으로 표기)을 이용했다. 역시나 여행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2. 기념품 : 15% 759,536 원 하루에 기념품을 15만원씩 썼다는 얘기.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나의 소유욕에, 이번 여행에서도 기념품으로 사용한 금액이 항공권..

[실패지도] 인간관계의 경험이라 하고, "손절"이라 기억한다.

"인간관계는 넓히는 건 줄 알았는데, 좁히는 거더라" 라는 말이 있다. 학생 때부터 이어져온 사회생활의 연장선 속에서 나는, 어렴풋이 많은 사람을 아는 것이 나에게 득이 될거라 자연스럽게 생각했던 듯 싶다. 지금 돌이켜보니 무수히 많은 사람과 시간을 보내고 일을 하며, 만남을 지속하는 등 관계를 이어가면서 " E, MBTI 중 외향성에 해당되는" 성향인줄 알았지만 이제는 " I " 에 굳건해진 내 자신을 발견하곤 한다. 처음 사람의 눈을 피하기 시작했던 건 세상 알아가기에도 호기심이 가득했을 적이었다. 나는 엄마 뒤에 숨어 사람들의 무심한 듯, 불편함이 가득한 눈초리를 피해야했다. 그때는 이해하지 못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아직 혼자의 힘으로 자립할만한 나이가 아닌데도 그 나이에 생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