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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번째 독서리뷰. ‘잭과 콩나무’의 현대판 소설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

불행을 파는 대신 원하는 행복을 살 수 있는 가게가 있다면? 듣기만 해도 방문하고 싶어지는, 비가 오면 열리는 수상한 상점에 초대된 여고생 세린이 안내묘 잇샤, 사람의 마음을 훔치는 도깨비들과 함께 펼치는 감동 모험 판타지! 저자 유영광 출판 클레이하우스 출판일 2023.06.14 일 년에 한 번. 장마철. 그리고 비가 올 때만 열리는 상점. 그리고 그 상점은 '티켓'을 가진 사람만 입장이 가능하다. 티겟을 소지하고 방문할 수 있지만, 동시에 받은 모래시계의 모래가 다 떨어지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도깨비 상점. 원하는 소원을 한 가지 들어줄 수 있다면 과연 나는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구슬을 가지고 싶어지게 될까? '왜'인지 모르겠지만 의 현대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소설이었다. 강낭콩과 소를 ..

완벽주의와 무기력

왜 나는, 이렇게 반복적으로 완벽주의와 무기력을 경험하면서 살아야할까. 왜 무기력에 지쳐 하루종일 바닥에 누워있으면서도, 일어나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일어나지 못할까. 순간적으로 느낀 감정을 내 스스로 잡아버림으로 인해 그건 내 머리 속에 고이 남아 버렸다. 그렇게 내 스스로 잡은 '스쳐가는 기억'들은 하나 둘 모여 또 다른 하나의 세상을 만들었다. 어느 날은 행복했다.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었다. 평소와 같은 날이었다. 어느 날은 죽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다. 이보다 더 나쁠 수는 없었다. 평소와 같은 날이었다. 호르몬 주기의 변화 때문이라고 핑계를 대기엔 나도 모르는 새, 내가 나를 잠식해버렸다. 그리고 점점 더 벗어나기엔 더 오랜 시간이 걸리고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생각이 많았다가도 어..

그냥 살기 1일차

오늘은 기분이 좋았다. 3년만에 다닌 직장에서 퇴근하고 자차로 1시간 거리. 퇴근하면 1시간이 넘게 걸리는 거리를, 붐비는 퇴근 시간에 1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루트를 찾아냈다니. 유레카. 밀리지 않으면 25분 정도면 충분히 집에 갈 수 있는 거리인데 퇴근 후에는 차가 많아지니 서두르지 않으면 1시간 반까지도 걸린다. 그동안 계속 지도로 찾아봤지만 길을 잘 못 들어 매번 실패했던 것. 오늘 드디어 성공했다. 한시간도 안걸려 집에 도착해 행복하고, 강아지와 산책을 여유있게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냥 살기 위해 내가 한 유일한 것은, 네비게이션으로 지도를 찾아보고 운전을 한 것 뿐이었다. 아무런 생각 없이. 이번에는 제대로 가보자 하고.

#77번째 독서리뷰, "개는 개고, 사람은 사람이다"

개는 개고 사람은 사람이다 대한민국 1호 반려견심리전문가 이웅종 소장의 반려견 지침서『개는 개고 사람은 사람이다』. 반려견 훈련사로 27년, 개와 함께 40년을 넘게 보낸 베테랑 훈련사 이웅종이 반려인이라면 늘 맞닥뜨리는 다양한 문제들을 함께 생각하고 고민함으로써, 사람과 개가 행복하게 동거할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개를 키우며 겪게 되는 모든 문제의 100%는 인간의 자기중심적인 태도에서 발생하는 셈이라고 이야기하면서 같이 살기 위해서는 서로 간에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사람은 사람의 공간 안에 개를 들여놓았기에 같이 생활할 수 있는 최소한의 타협이 필요하고, 개는 사람의 공간 안에 들어간 것이기에 그 공간 안에서 사람과 공동생활을 할 수 있는 규칙을 이해해야 하는데 ..

#76번째 독서리뷰. 2월 28일까지 완성해라. 소설 제노사이드

제노사이드 의 작가 다카노 가즈아키가 선보이는 지적인 소설 『제노사이드』. 인류보다 진화한 생물의 출현으로 인한 인류 종말의 위협과 이를 둘러싼 음모를 추리 스릴러와 SF 기법으로 그려냈다. 특히 고(故) 이수현을 떠올리게 하는 한국 유학생의 활약과 한국 문화에 대한 소개 등이 담겨 있으며, 한일 과거사에 대한 일본 우익들의 사고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어 우리에게 남다르게 다가온다. 급사한 아버지가 남긴 한 통의 편지. 약학 대학원생 고가 겐토는 아버지가 몰래 연구를 하던 실험실에 대해 알게 되고, 아버지가 편지에 따라 불치병의 치료제를 개발하려 하지만 의문의 여성과 경찰이 그를 쫓기 시작한다. 한편 용병 조너선 예거는 불치병에 걸린 아들의 치료비를 위해 내전 중인 콩고의 정글로 가서 피그미족의 한 부..

건강검진 후기 2탄 (결과지)

건강검진 2주 후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가 도착했다. 그 중 특별히 눈에 띄는 부분이 있어서 공부해보기로 했다. 1. 체질량 지수 (BMI)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비만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이다. 20 정도의 수치로 나는 정상에 속하지만 마른 비만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고도 비만 : 35 이상 중(重)도 비만 (2단계 비만) : 30 - 34.9 경도 비만 (1단계 비만) : 25 - 29.9 과체중 : 23 - 24.9 정상 : 18.5 - 22.9 저체중 : 18.5 미만 2. 위 내시경 검사상 만성 표재성 위염 소견이 보였다. 자극적인 음식 및 스트레스를 피하고 규칙적인 식생활을 해라. 추적 검사 필요하다고 되어있다. 주변에 알아보니 만성 표재성은 '겉으로 나타내는' 것을 ..

다시, 제자리.

다시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눈물이 나올 것 같은데, 메말라버린 듯 나오지 않았고 쥐어짜야 겨우 한 방울이었다. 이러다 죽지 않을까? 죽어버리지 않을까? 사람들이 나에게 손을 내밀어줄까 라는 고민보다, 그보다 내가 먼저 죽어 그들이 모를 수도 있겠다 싶었다. 이런 내가 힘들다고 말하면 사람들이 웃었다. 누구나 힘들어. ㅋㅋㅋ. 새삼 내 마음은 미련을 버리고야 말았다. 꿈꾸는 것 같은 몽롱한 상태가 계속된다. 잠을 못자다 이제 겨우 숙면. 하지만 꿈은 그대로. 밤에 2시간 이상 늦게 자도 잠에 들 수 없었는데 이제는 잠에 들어도 이상한 꿈을 꾼다. 비현실적인 꿈을 꾼다. 강박도 아닌 강박이 나를 괴롭히고 타인들에게는 당연한 일들이 나에게는 어려운 일들이 되어가고 있다. 정말 타인에게도 당연한 일일까 싶지만,..

생애 최초 내돈내산(?) 건강검진 후기

최근 KMI (한국의학연구소)에서 건강검진 예약을 했다. 생애 첫 건강검진이라 그런지 내 건강상태가 어떨지 기대도 됐고, 아프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은 무던히도 흐르고 드디어 고대하던 날이 왔다. 읽어도 읽어도 계속 찾아 읽는 나를 위해 정리해보았다. 건강검진 전에 꼼꼼히 읽고 검진 잘 받아야지 .. 하고. 건강검진 주의사항 금식 저녁식사는 8시 이전에 가볍게 드시고 그 이후에는 금식하세요. 단 물은 저녁 12시 이전까지 드셔도 됩니다. 기름진 음식 및 과식은 피하세요. 술, 담배 및 지나친 피로를 피하시고 충분히 휴식하시기 바랍니다. 음주, 과식, 과격한 운동은 정확한 검사를 방해하므로 반드시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2일 전 점심을 먹고 저녁은 맑은 국물의 국밥을 먹었다. 김치..

#75번째 독서리뷰. 소설 행복배틀 Battle for Happiness

행복배틀 SNS에서 치열하게 행복을 겨루던 엄마들 중 한 명이 의문투성이인 채 사망하고, 비밀을 감추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싸움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시간 수, 목 오후 9:00 (2023-05-31~) 출연 이엘, 진서연, 차예련, 박효주, 우정원, 이규한, 손우현, 김영훈, 이제연, 문희경 채널 ENA 번아웃이 된 상태로 채널을 목적 없이 돌리다가 tvN에 시선이 꽂혔다. 행복배틀이라니..? 행복을 가지고 전쟁을 한다니 이해가 되지 않았다. 사랑과 전쟁도 아니고. 인스타그램으로 보이는 SNS 통해 부유한 집 엄마들이 자신들의 행복을 경쟁적 아니 공격적으로 자랑하고 보여주고 이들을 통해 뭔가 깨닫는 바가 있다는 소설 소개 글에서 의문이 솟아올랐다. 돈많고 남 부러울 것 없는데 행복까지 자랑하는 세상..

미쳐버릴 것 같은 요즘, 스트레스의 근원을 찾다.

요즘은 하루 살이가 매우 고역이다. 아침에 일어나는 걸 비롯해 하루 24시간이 피곤하고, 예민하다. 누가 건드리면 터질 것 만 같은 컨디션과 몸상태다. 아침에 일어날 때는 알람을 150분 이상 반복해서 들어야 한다. 버스를 타면 누군가 에어컨 바람을 쐬기 위해 방향을 틀어놓은 통풍구도 나를 화나게 한다. 이렇게 적고 보니 부쩍 화가 많아진 게 맞다. 꿈을 실현하려면, 깨어있어야 하는데 자꾸 기분과 뇌가 죽어있는 느낌이다. 과거를 반추하면서 왜 이렇게까지 살아야하는지(?) 생각해보기로 했다. 스트레스와 뇌피로의 원인 1. 정리가 안되어 있다. 내 책상, 그리고 컴퓨터 배경화면. 사무실에서 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마찬가지다. 출근하면 책상에 부자재들로 가득하고, 쓰레기인지 모를 정도로 지저분하다. 집에 돌아오..

2023. 04 ~ 05 독서 간단 리뷰

4월 독서, 총 5권, 23년 누적 20권 4월엔 5권 읽었는데 3월(15권) 대비 편차가 크다. 뇌, 뇌과학에 대한 관심이 갑자기 생겨버려서 관련된 책들을 주구장창 사놨는데 이해가 어려워 소설로 급전환🤫🤣 16. #할말은합니다 고지식하게 할말은 그냥 하는거 아니냐고, 생각했는데 예쁜말의 힘을 알려줬다. 근데 또 실행하기 넘나 어렵지.. https://hrdforus.tistory.com/788 17. #쉬어도피곤한사람들 이상하게 쉬어도 피곤한 사람. 딱 나였다. 뭘 읽을까 두리번 거리다가 이거다 싶었던 책. 이 책을 읽은 후에 #뇌과학 에 급 관심생겨뿌따. 나는 살이 쪄서 피곤하다 말했는데 뇌에 휴식을 제대로 챙겨주지 못한거였다. 뇌야 미안 😢 https://hrdforus.tistory.com/790..

최악의 상사 BEST 5 와 그들에게 대처하는 방법.

직장생활은 언제까지 할지는 모르겠지만, 누군가의 상사가 될 때 쯤엔 은 피해야되지 않겠나 싶다. 최근에 회피형 + 정치형 + 기웃거리는 조합의 상사와, YES맨을 만나 고뇌하는 시간을 정리하고 더 이상 이걸로 스트레스 받지 않기 위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콘텐츠 되시겠다. 내가 사이코가 아니라면 회사에 한 명 씩은 꼭 있다는 전설 속 이야기는, 현실에도 존재한다. 그러니까 사람때문에 이직을 고민해도 답이 없다. 회사를 옮겨도 누군가는 이상한 사람을 꼭 만날테니까. 1. 무슨 일이든 회피하는 상사 상사는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이다. 나이가 어릴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나이가 많다. 부장이나 이사, 임원이 되면 그만큼 나이를 먹었고 경험도 충분하다는 이야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임감있게 나서..

10년 직장인으로 깨달은 것들. (feat. 힘든 직장인 생활)

/ 약 1~2주 동안 글을 쓰지 못했다. 꾸준히 쓰겠다고 다짐한지 한 3개월정도 되었을까. 일적으로도 바빴고 개인적으로도 피곤함이 극에 달해 미처 글을 쓰지 못했다. 짧은 글이라도 써야지 생각했었는데. 내가 커버할 수 있는 체력의 한계를 올해 들어 자주 체감하고 있다. 체력의 한계를 알게 해준건 강아지와 함께 살면서 서로에게 맞춰가야 하는 부분에서도 있었지만 가장 큰 건 역시나 회사일이었다. 잠깐 (눈을 감고) 생각해보니 12년 동안, 그러니까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친건 '일'이었다. 첫 직장에서 지금의 업무를 하지는 않았으나(첫 직장에서의 내 업무는 '인사 쪼무래기"였다. 열심히 배워야 하는.) 임금 체불로 인해 월급이 밀리기 시작했고 회사에는 수시로 조폭이나 대부업자들이 몰려들었다. 회..

동물과 사람의 공존하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3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 평점 8.7 (2023.05.03 개봉) 감독 제임스 건 출연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데이브 바티스타, 빈 디젤, 브래들리 쿠퍼, 카렌 길런, 폼 클레멘티프, 축워디 이워지, 윌 폴터, 숀 건, 엘리자베스 데비키, 마리아 바칼로바, 실베스터 스탤론 언제부터인가 마블의 영화는 보지 않게 되었다. 무한정 확장되는 세계관이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웠고,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스핀오프' 시리즈 또한 캐릭터에 집중하기 어렵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돈을 주고 디즈니 채..

#74번째 독서 리뷰. 문제행동으로 힘든 이들을 위한 <무엇이 개를 힘들게 하는가! >

책소개 내 강아지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개를 알고 휴식을 주는 반려인이 될 것인가. 휴식없는 삶을 선물할 것인가. 권기진 지음 (행동기반 트레이너, 행동상담사) 좋은땅 / 2023년 04월 14일 출간 리뷰 사람과 강아지가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 작년 10월에 강아지를 입양하기 전부터 시작했지만 지금까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시간 동안 정말 많은 고민과 번뇌?가 나에게 있었다. 처음에는 내가 잘 키울 수 있을까. 매일 산책할 수 있을까. 내 스스로 놀이도 잘 못하는데 30분씩 시간 정해 잘 놀아줄 수 있을까. 하는 기본적인 고민부터 아플때 케어하거나 병원비가 많이 나오더라도 내가 감당이 될까 하는 고민들. 파양이라는 카드를 누군가는 썼겠지만 나에게 그건 없는 카드나 마찬가지다..

#73번째 독서 리뷰. 한 집에 산다고 가족일까? <가족 쇼크>

책정보 "넘어지기 전에는 배울 수 없는 것이 배움의 속성이다." EBS 가족 쇼크 제작팀 지음 윌북 2019년 12월 18일 리뷰 지난 달에는 뇌과학에 대한 생각이 내 머리를 휘감았는데 갑작스레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뇌가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최적으로 세팅되어 있다면, 그러니까 뇌가 생존을 위한 것이라면, 내가 가장 편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일까. (뇌가 생존에 최적화되어있다는 말은 여기를 참조) #72번째 독서 리뷰.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너무나 쉽게 나는 그 답을 찾았는데, 바로 '가족'이었다. 내가 어릴 때부터 의지하였지만 함부로 말하고 너무나 편하게 대했으며 이러한 나의 행동들로 가족들은 많은 상처를 받았을 것이다. 나는 책 값을 내야한다며 부모님을 설득했고, 자취를 해야한다며 쓸데없는 고집..

#72번째 독서 리뷰.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책정보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리사 팰트먼 지음 변지영 번역 / 정재승 감수 미국 / 2021년 더퀘스트 출판 책소개 (교보문고 북카드) 21세기 뇌과학의 정수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겼다. 자유롭고 온전한 최선의 삶에 관해, 뇌과학이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들. 뇌를 안다는 것은, 나와 인간을 안다는 것. 궁금하지 않은가? 왜 아이들을 학대와 빈곤에서 구하는 일이 우리 생각 이상으로 중요한지 또 뇌는 어떻게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적 현실을 머릿속에서 만들어내는지. 리뷰 사람들은 많은 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것들 놓치고 산다. 기분이 좋은 날에도 나쁜 날에도 그냥 ' 내 기분이 그렇구나' 정도로만 기억한 채로 말이다.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애써 노력해봐도 어떤 날에는 그 자체로..

#71. 사이코패스 뇌과학자 (괴물은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

정보 사이코패스 뇌과학자 (괴물은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 사이코패스 뇌과학자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저자 제임스 팰런 출판 더퀘스트 발행 2020.09.23. 책소개 《사이코패스 뇌과학자》는 살인마의 뇌를 연구하는 세계적인 과학자 제임스 팰런이 자신의 뇌 스캔 사진에서 사이코패스의 특징을 발견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의 이야기는 2008년에 TED를 통해 처음 세상에 공개됐으며, 미국 드라마 시리즈 〈크리미널 마인드Criminal Minds〉의 소재로 쓰이는 것은 물론 《월스트리트저널》 1면에 대서특필되는 등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도대체 폭력 전과도 없고 대외적으로도 성공한 이 자상한 가장이 어떻게 사이코패스란 말인가? 리..

#70. 소설 견딜 수 없는 사랑. 이언 메큐언 지음

사랑은 질병인가, 신성한 열정인가? 이성과 과학은 신뢰할 만한가? 믿음은 망상인가, 아니 망상이 믿음인가? "우리는 무엇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을까?" 책정보 견딜 수 없는 사랑 이언 매큐언 저/한정아 역 비극적 사고, 낯선 자와의 눈맞춤 그후 모든 게 변했다 누군가의 마음속에 구축된 세계로 끌려들어가면서부터. #심리스릴러 #소설 #흥미진진 줄거리 아름다운 들판에서 오랜만에 만난 연인과 한가롭게 소풍을 즐기려던 유명 과학저술가 조 로즈는 아이 혼자 타고 있는 헬륨 기구가 위태롭게 공중으로 떠오르는 것을 발견하고 사방에서 모여든 네 남자들과 함께 기구를 붙들기 위해 달려가 밧줄에 매달린다. 그러나 돌풍이 불어닥쳐 그들 모두를 허공으로 들어올린다. 모두가 계속 밧줄을 잡고 있다면 어쩌면 아이를 구할 수도 있을..

#69. 일상 속에 스며든 공포의 이야기. 스티븐킹의 단편선 <옥수수밭의 아이들, 금연주식회사 외>

#69. 일상 속에 스며든 공포의 이야기. 스티븐킹의 단편선 스티븐 킹의 는 단편 소설집으로 짤막한 이야기들을 모아 책으로 펴낸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난 후의 지금의 기분 상태는 이상하다. 일상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지도 않았고 똑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을 뿐인데 나도 모르는 공포감에 몸서리쳐지는 기분이랄까. 공포심이라고 뚜렷하게 말하긴 어려운 부분이 있으니 꺼름칙하다고 할까. 잘 모르겠다. 어떤 단어가 적합한지 생각나지 않는다. 일상 속에서도 무서운 이야기는 실제로 일어나고, 그 이야기 속에서 나는 지금 살고 있다. 비가 오는 날에는 기분이 울적하고, 사람들에 치여 내 시간을 허비하지 못하는 날에는 허무함에 무섭고, 밤에 자려고 누웠을 때 이상하게 누군가가 나를 쳐다보는 느낌이 들 때, 피드백을 해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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